세종시의 한 신축 토토사이트 위키에서 지난해 11월 입주 당시부터 누수가 발생해 입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
세종시의 한 신축 토토사이트 위키에서 지난해 11월 입주 당시부터 누수가 발생해 입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위키경제=나은정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10개월째 누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토토사이트 위키 23층 세대(전용 104㎡)는 지난해 11월 2일 첫 입주 예정일 당시부터 2번 방 천장에서 물이 새는 문제를 겪었다. 결국 입주민은 추가 공사를 진행한 끝에 한 달여가 지나서야 뒤늦게 입주했다.

그러나 입주 이후에도 누수는 계속 이어졌다. 입주민은 “토토사이트 위키 거의 매달 공사를 하고 있다”며 “물이 새는 방을 아예 사용하지 못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엄청나다”고 토로했다. 입주민은 심지어 방 천장을 뜯고 바닥에 비닐을 덮어둔 상태로 6개월을 지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해당 세대는 24층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 층으로, 펜트하우스의 테라스로 사용하는 구역에서 누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실상 윗집이 없는 세대 천장이 건물 옥상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물이 새는 곳은 2번 방에 설치된 전등 부분이다.

누수 공사업체는 전기·배선 작업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겨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공사 측은 “옥상 전선·배관 부위에 문제가 있어 누수가 생긴 것으로 최종 파악됐고, 지난 8월 보수를 시작해 전날 마무리했다”며 “입주민을 직접 만나 그간 불편 사항을 듣고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