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11분쯤 경기고등학교 3층 동아리실에서 불이 나 1000여 명이 토토사이트 운영 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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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운영 썰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경기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1분쯤 이 학교 3층 동아리실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약 1100명이 긴급 토토사이트 운영 썰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인 오후 2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 당시 교내 경보기가 울렸으나 학교 측이 “오작동”이라고 안내하면서 학생들이 혼선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사이렌이 계속 울리고 친구들의 비명이 들려 교실 밖으로 나가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이미 (밖으로) 나온 뒤에야 토토사이트 운영 썰 방송이 나왔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모두 귀가 조치하고 현재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