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콥 스타우스홀름 리오 틴토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야콥 스타우스홀름 리오 틴토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세계 2위 광산 기업인 리오 틴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50% 관세 부과 이후 미국에서 직접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구매해 미국 고객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처럼 캐나다에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던 방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에 대한 50% 관세 부과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리오 틴토가 캐나다에서 직접 생산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미국으로 운송하는 것보다 미국 내에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사들여 다시 미국 고객에게 파는 것이 더 저렴해진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내 경쟁사들의 제품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오 틴토는 영국과 호주에 기반을 둔 세계 2위 규모 다국적 광산 자원 업체이다. 이 회사는 주요 광물 자원인 철광석, 구리,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등을 주력 생산한다. 리오 틴토는 2007년 7월 캐나다 최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업체인 알칸을 인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은 글로벌 금속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리오 틴토같은 기업들 입장에선 신속하게 사업을 재조정하지 않으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배녹번 캐피털 마켓의 대럴 플레처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밖에서 금속을 들여오던 생산자들은 이제 사업 운영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오 틴토는 현물시장을 통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잉곳(큰 덩어리)을 매입하고 있다. 그런데 이 거래의 매입처는 알코아, 에미리트 글로벌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센추리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등 경쟁사들이 생산한 금속이다. 리오 틴토는 6월 이후 미국 현물시장에서 최소 5만 톤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을 매입했다. 이는 같은 해 상반기에 미국으로 72만3000톤을 수출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촬영된 리오 틴토(Rio Tinto) 로고 모습. [로이터]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촬영된 리오 틴토(Rio Tinto) 로고 모습. [로이터]

다만 리오 틴토의 이러한 사업 방향 재편이 지속가능한지는 의문이다. 미국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생산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다.

미국 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가격은 다른 국제 시장보다 높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은 톤당 약 2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미드웨스트 프리미엄(해당 지역으로 금속을 공급할 때 글로벌 기준가격에 더해지는 비용)’을 더하면 미국 내 가격은 거의 톤당 4200달러에 달한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의 대미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수출은 94억달러(약 12조7000억원)로, 미국의 전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수입의 54%를 차지했다.

리오 틴토는 올해 상반기 캐나다산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에 부과된 관세로 인해 3억2100만 달러(약 4333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이자 미국 최대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7월 상반기 캐나다 수출품에 부과된 미국의 관세 때문에 1억3500만 달러(약 1822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에와 만테이 ING 그룹 상품 전략가는 “관세가 이미 전 세계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흐름을 재편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캐나다 생산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