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SNS 발언 논란 계속

교사들 사이에서도 최 후보자 관련 의견 엇갈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 후보자가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직 교사들도 최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정치 편향·막말 논란·논문 의혹 등이 계속되면서 최 후보자가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에서 이를 해소할지가 주목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를 두고 ‘명박 퇴진! 독재 타도!’라고 올린 글. [최교진 후보자 SNS 갈무리]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를 두고 ‘명박 퇴진! 독재 타도!’라고 올린 글. [최교진 후보자 SNS 갈무리]

SNS 정치편향 논란 계속…“독재 타도”·“FTA 날치기”

26일 신태일 토토사이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 후보자는 지난 2011년 11월 22일 자신의 SNS에 “명박 퇴진! 독재 타도! 다시는 이런 구호를 부르짖게 만든 자들을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같은 달 24일에는 “FTA 날치기 처리를 규탄하며 전면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을 밝혔다”라며 “승리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썼다. 당시 한미FTA 국회 비준을 규탄하는 집회를 옹호하며 집회에 참석한 것이다.

그는 SNS 게시물을 통해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가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나 입시 의혹 비리로 실형을 살고 사면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옹호하기도 했다. 정치 편향적 사고나 교육계 전반적인 인식과는 반대되는 입장이 SNS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2023년 7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인근에  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놓여 있다. 임세준 기자
2023년 7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인근에 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놓여 있다. 임세준 기자

교사들 “서이초 집회 지지 인상적” vs “음주운전 교육부장관 안돼”

교사들은 최 후보자의 모순적인 행보 지적에 나섰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 A씨는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 시절에 성희롱 피해 선생님을 감사하는 등 공무직 편향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서 “서이초 사태 당시 현장에 나온 것은 정치인으로 기회를 잘 살린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역시 “서이초 사태 당시 교사 편에 섰던 부분은 인상 깊었으나 교사의 5대 비위(성적조작·아동폭력·금품수수·횡령·음주운전) 안에 교육부 장관이 있으면 안 된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3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SNS에 교권 침해를 불렀다는 ‘학생인권조례’를 두고 “제정 여부를 놓고 다투는 지경인 것을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한 없이 미안하다”라면서 “소수자의 인권을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교사들 사이에서는 최 후보자가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에사 교권 보호와 관련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계획서 채택의 건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계획서 채택의 건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

최 후보자 측 공식대응 없다…“어떤 것은 오해, 어떤 것은 사과”

최 후보자 측은 공식대응을 하지 않은채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 때 입장을 밝히겠다’라면서 대응을 미루고 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전날 ‘최교진 후보자가 드리는 말씀’이라는 공지를 내고 “각종 문제 제기와 비판을 잘 살펴보고 있다”며 “어떤 것은 오해에서 비롯됐고 어떤 것은 사과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사안이 제기될 때마다 간단한 몇 마디의 입장문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오해를 키울 소지가 있다”라면서 “제기되는 각종 논란과 문제들을 잘 정리해서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 때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 준비단은 ‘수시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사안이 단순하게 입장 표명할 수 있는게 아니고 인사신태일 토토사이트 때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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