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 이스마일 토토사이트 롤링엑스 CEO

15일, ‘김포 우회착륙’ 직접 설명 나서

“악천후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

이해·협조한 토토사이트 롤링 감사 인사도

벤야민 이스마일 토토사이트 롤링X CEO [토토사이트 롤링X 뉴스룸]
벤야민 이스마일 토토사이트 롤링X CEO [토토사이트 롤링X 뉴스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악천후 상황속에서 도착지인 인천공항대신 김포공항에 착륙했던 토토사이트 롤링엑스(X) 측이 15일 CEO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벤야민 이스마일 토토사이트 롤링엑스 CEO는 전날 “김포공항 우회 착륙은 인천의 악천후로 인해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면서 “잠재적인 지연과 연료 부족으로 인한 착륙 위험을 고려해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당 항공기는 기장은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했고, 연료를 보충한후 모든 안전 절차를 준수한 상태에서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소 시간이 지연되었지만 승객은 최종 목적지인 인천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라면서 “토토사이트 롤링는 내부 공지 사항과 기내 정보 공유 프로세스를 검토하여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 시 더욱더 명확한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항 조정 과정은 기내 모든 승객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였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승객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감사와 선의의 조치로 토토사이트 롤링엑스는 해당 운항편에 탑승한 승객에게 여행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KUL)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ICN)으로 향한 토토사이트 롤링X D7506편이 도착 예정이던 오후 7시 50분보다 약 2시간 늦어진 오후 10시 54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악천후로 인한 공항 혼잡으로 항공기가 인천 상공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추가 연료 보충이 필요해, 김포국토토사이트 롤링항(GMP)을 들러 급유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객실 승무원이 착륙지를 잘못 알리면서 잠시 기내에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스마일 CEO의 입장문은 이같은 상황에 대한 설명의 일환이다. 악천후 상황의 조치에 항공사 CEO가 직접 공식 메시지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토토사이트 롤링 측은 “김포 착륙 당시 객실 승무원이 ‘인천공항’으로 잘못 언급하면서 오해가 발생했으나, 기장은 즉시 이를 명확히 설명하며 악천후와 연료 보충으로 인해 김포공항으로 우회 착륙했음을 확인시켰다”라면서 “기장은 승객에게 악천후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김포공항 착륙은 연료 보충을 위한 것이며 항공기는 원래 목적지로 계속 비행할 것이라고 안내방송을 통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토토사이트 롤링는 “안전은 토토사이트 롤링 운항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면서 “기장은 표준 운항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토사이트 롤링X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토토사이트 롤링의 장거리노선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현재 인천~방콕, 인천~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한 한국발 국제 노선을 다수 운항중이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