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지난 12일 밤 구속된 후 두 번째 소환토토사이트 토토카페다.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변호인을 통해 김건희씨가 18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본래 18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특검팀 요구에 유보적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여사의 병원 진료 일정을 조율 중이라 18일 오전 변호인 접견 후 출석 여부를 확정하려 했으나, 예정대로 출석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이번 토토사이트 토토카페는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특검팀의 두 번째 소환이다. 당시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시간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2시간 9분에 그쳤다. 특검팀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으로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범위를 한정했고, 김 여사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이번 토토사이트 토토카페에도 지난번과 같이 최지우,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가 모두 입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토토사이트 토토카페에서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돼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 피의자가 된 김예성씨가 전날 도주·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된 만큼 특검팀이 대질신문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k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