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지정학 리스크 동반 시 2700선까지 하락 가능

年 9%씩 상승시 5년 뒤 토토사이트 순위 5000 달성

“토토사이트 순위 5000, 반도체·금융·자동차 업종이 이끌 것”

[챗GPT를 이용해 제작]
[챗GPT를 이용해 제작]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토토사이트 순위 5000 시대 달성을 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란 국내 증권가의 진단이 나왔다. 지난 6월 신정부 출범 후 이어진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토토사이트 순위 지수가 3200선을 넘어섰지만, 장기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위해선 기업이익 개선과 제도 개혁 등을 통한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금리·환율·이익 변수를 반영한 향후 6개월 토토사이트 순위 지수 범위를 2771~3725포인트로 제시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리·환율·실적 모멘텀에 따른 시나리오별 토토사이트 순위 밴드를 제시했다.

금리 인하와 원화 강세, 기업이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방 시나리오’에서는 지수가 3700선까지 오를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하방 시나리오’에서는 토토사이트 순위 지수가 27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금리가 안정되지만 이익성장이 보합세를 보이는 ‘중립 시나리오’에서는 3200~3300대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토토사이트 순위 5000 달성이 아예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현재 수준에서 증시가 해마다 9%씩 상승하기만 한다면 5년 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말 즈음에 5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법 개정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관한 성장동력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밸류업, 상법 개정, 세법 개정 순으로 이어지는 제도 개선과 퇴직연금 자금 유입이 향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핵심 조건으로 꼽혔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 집중도 요구된다. 이 연구원은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한 구조적 성장을 달성하려면 결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AI 펀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정부 주도 AI펀드와 거버넌스 개혁의 효과를 더한다면 ▷반도체(1.3→2.7배), ▷금융(0.7→1.5배) ▷조선(4.3→5.0배) ▷자동차(0.5→1.5배) ▷소프트웨어(1.6→3.0배) ▷이차전지(2.0→2.5배) ▷방산(4.6→6.7배) ▷전기전자(0.75→1.3배) ▷통신(0.8→1.6배) 등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모두 상향한다는 결론이다.

토토사이트 순위 PBR 상승분에 대한 각 섹터별 기여도를 따져본다면 반도체(43%), 금융(은행·증권·보험, 22.9%), 자동차(17.7%) 순으로 영향력이 컸다. 향후 토토사이트 순위 5000포인트 달성 가능성은 해당 섹터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iM증권은 하반기 증시가 관세 우려, 정책 기대 약화, 수출 둔화 등 복합 변수로 단기 정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미 밸류에이션이 기존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만큼 추가 랠리보다는 기업이익 개선과 제도 개혁을 통한 구조적 상승 전환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5000 달성의 여부보다도 증시가 우상향하는 방향으로 체질이 개선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단순 리레이팅보다 본격적인 제도 개선과 기술 발전을 통한 주당순이익(EPS) 개선으로 체질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