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기준 주가 -14.69% 하락

2분기 영업익 47억 전년比 28%↑

“하반기 갈수록 우상향”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사내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제공]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사내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제공]

[헤럴드경제=경예은] 구독형 독서 플랫폼 KT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 한 달간 주가는 15% 가까이 하락했지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우상향 곡선을 예상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한 달(7월11일~8월12일) KT먹튀검증 토토사이트(이하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주가는 1만8320원에서 1만5580원으로 14.96% 하락했다.

이날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수치로, 같은 기간 매출은 16% 증가해 17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85억원)과 매출(407억원)은 각각 1년 전보다 29%, 17% 상승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를 통해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실적은 판매량(Q), 가격(P)의 동반 성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우상향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밀리의 서재는 2022년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13분기 연속으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20%의 정기 구독료 인상으로 P의 성장과 함께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할 예정”이며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및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Q 역시 증가한다”고 봤다.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는 지난 6월10일부터 정기 구독료를 기존 월 99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연간 9만99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같은달 다수의 슈퍼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웹소설 런칭을 시작했다. 오는 9월부터는 웹툰 론칭 계획을 전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 방침을 알렸다. 특히 먹튀검증 토토사이트에서 단독으로 오디오웹소설을 공급 중인 ‘전지적독자시점’은 최근 영화로도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큰 흥행을 올렸다.

지난 4월 발생한 경쟁사의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도 먹튀검증 토토사이트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5월 17일 약 36만명이 KT와 LG유플러스로 통신사를 옮겼고 이에 따라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도 함께 반사 수혜 대상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통신사와 제휴를 통한 구독권 제공매출을 의미하는 B2BC의 비중이 지난 1분기 전체의 41.3%였다”며 “2023년 3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가입자 유입이 통신사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2월 가입자수 39만명이던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는 이듬해 2월 KT번들링 요금제 출시 이후 실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구독자 83만명을 달성했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독서 플랫폼 내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시장점유율은 61.8%다.

기업 실적 발표 이후 주가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는 전날 대비 760원 오른 1만6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