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개방으로 상호토토사이트 벤틀리 25%→15% 낮춘 日

한-미 ‘기브 앤 테이크’ 후보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수요일 워싱턴의 앤드류 W.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AI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수요일 워싱턴의 앤드류 W.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AI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최근 일본이 자국 시장 개방을 담보로 미국의 상호토토사이트 벤틀리 인하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협상 카드가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 조선업 등 다양한 분야가 거론되는 가운데 우려가 컸던 자동차 업계는 전망이 밝아졌다.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까지 내수 시장 개방을 통해 미국과 무역토토사이트 벤틀리을 성사시키자 한국 또한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4일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토토사이트 벤틀리 장벽 보고서에서 지적한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방산과 통신 분야는 각각 절충교역 구조와 위치 기반 데이터 수출 제한 등이 미국 기업의 진입을 막고 있어 구조 개선 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원전 산업은 외국인 토토사이트 벤틀리 제한에 대한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면 향후 자본 유입과 기술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농산물과 에너지 수입, 조선산업 및 알래스카 LNG 인프라 토토사이트 벤틀리 협력 등을 협상 카드로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미국 토토사이트 벤틀리의 최대 피해 업종으로 지목됐던 자동차 업계의 경우 전망이 조금은 밝아졌다. 일본이 자동차 품목토토사이트 벤틀리를 25%에서 절반인 12.5%로 내리는 데 성공하면서 일본 증시에서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우리 증시에서도 동조화 흐름을 보인 것이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3일 현대차는 전날(22일) 대비 15500원 오른 22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 또한 전 거래일 대비 8300원 오른 10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존 2.5%였던 토토사이트 벤틀리에서 12.5%가 추가되는 것이기에 자동차 품목토토사이트 벤틀리가 결코 낮은 게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의 토토사이트 벤틀리율도 최종적으로는 15%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예상보다는 토토사이트 벤틀리율 수준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토토사이트 벤틀리 협상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자동차와 일부 농산물 등의 무역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일본은 기존 예고됐던 25%의 상호토토사이트 벤틀리율에서 10%포인트 낮아진 15%의 상호토토사이트 벤틀리를 부여받았다.

한미 토토사이트 벤틀리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2 통상협의’에서 구체화될 전망이었으나 현재 무산된 상태다.

당초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측으로부터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일정으로 인한 취소 연락을 받고 출국 1시간 전 방미 일정을 물렀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