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용적률 완화 등으로 민간개발 유도
공공임대·커뮤니티 시설 강화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장충체육관 전경. [토토사이트 비즈설공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4/ams.V01.photo.HDN.P.20200122.202001220000006829723977_P1.jpg)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토토사이트 비즈가 역 근처 장기 유휴지와 저층 노후주거지를 되살려 도시공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를 풀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동시에 공공임대·커뮤니티시설 등 사회적 기능도 강화하는 방식이다.
토토사이트 비즈는 23일 열린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 본동과 중구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
![노들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조감도. [토토사이트 비즈]](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4/news-p.v1.20250724.1e077c4361f046d7a3107a05c35aede5_P1.png)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의 9호선 노들역세권 유휴지는 2008년 일부 철거 이후 7년 넘게 방치돼 온 땅이다. 시는 대상지에 지하 5층~지상 42층, 총 97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이 중 28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토토사이트 비즈는 노량진로 인접 부분인 공동주택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영장·작은 도서관·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접근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보행통로, 단차별 엘리베이터 설치 등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여의도와 인접한 입지 특성상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기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동작구 본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토토사이트 비즈]](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4/news-p.v1.20250724.a844aef80b1f40ceb3eb2923fb6486d4_P1.png)
토토사이트 비즈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2019년 최초 결정 이후 약 6년 만에 전면 재정비됐다. 해당 지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DDP·장충단공원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고도지구 규제 등으로 저층 노후주거지가 방치되며 개발이 지연됐다.
토토사이트 비즈는 이번 변경안에서 건축물 높이 제한을 기존 30m에서 50m 이상까지 완화하고, 공공기여가 수반되면 추가 완화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 기준을 기존 500%에서 600%로 상향하고, 전체 용도지역별 허용용적률도 기준용적률의 최대 1.1배까지 허용했다.
![장충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토토사이트 비즈]](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4/news-p.v1.20250724.5f821ba47d654629ac46966557346f53_P1.png)
문화재 보호구역도 유연하게 조정됐다. 광희문 주변의 건폐율을 최대 80%까지 완화해 개발 장벽을 낮췄고, 지역 내 최대개발규모 제한도 폐지됐다.
또한 시는 토토사이트 비즈 장충단로 서측 이면부 등 소규모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는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새로 지정하고, DDP에서 장충단공원까지 연결되는 녹지 축 조성·이면도로 확폭 등 공공기여와 연계한 개발 방향성도 제시했다.
조남준 토토사이트 비즈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자유로운 민간 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낡은 주거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ookapook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