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첫 고용토토사이트 위키
“현장 이해한 노동정책 만들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토토사이트 위키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1/rcv.YNA.20250716.PYH202507160933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훈 토토사이트 위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토토사이트 위키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이념 편향성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의원들만 참여한 상태에서 보고서가 의결됐다.
김 토토사이트 위키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노동부 장관직에 지명된 인물이다. 노동운동 경력이 길고, 철도 기관사로서 현장 경험을 쌓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1968년 부산 출생인 김 토토사이트 위키는 마산중앙고와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해 기관사로 근무했고, 이후 철도노조 위원장(2004년), 민주노총 위원장(2010년)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정의당 노동본부장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지난해 총선에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 고용부 장관으로 지명된 날까지도 코레일 현직 기관사 신분이었다.
김 토토사이트 위키는 청문회에서 “노사 갈등을 중재하는 공정한 조정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일자리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 출신이라는 점에서 ‘노동계 편향’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 토토사이트 위키에 대한 임명 절차는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상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도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만큼,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문턱은 사실상 넘은 셈이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