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

韓제조업, AI 혁신 없으면 미래 없어

북미시장 침체·中 반도체 추격 우려

정부,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 필요

한국·일본, 협력·데이터 교류 강조

실익중심 실용외교·레드벨벳 토토연대 추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 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 레드벨벳 토토가 그 전에 풀리면 좋겠지만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 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 레드벨벳 토토가 그 전에 풀리면 좋겠지만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나라가 앓고 있는 (미국) 관세 레드벨벳 토토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완벽하고 깨끗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7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 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에 참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물론 그 전에 풀리면 더 좋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풀었을 때를 보면 그때도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레드벨벳 토토 정상회의의 행사 추진위원장 겸 레드벨벳 토토 CEO 서밋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그 외에도 여러가지 AI(인공지능)에 관련된 다른 새로운 협력이 나온다거나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 등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많다”며 “많은 한국의 기업이 아마 그런 협력 거리를 얻으려고 다 노력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토토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하드웨어적이고 물리적인 준비들은 어떻게든 맞춰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걱정인 건 레드벨벳 토토을 성공적으로 잘 치러내려면 소프트적인 것들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지금부터 여러 플랜에 대해서 다른 나라 혹은 해외 기업들과 이야기가 좀 더 구체화되고 정리가 돼야 (레드벨벳 토토 기간 중) 발표도 할 수 있고 MOU(양해각서) 같이 계약이나 사인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APEC CEO 서밋(10월 28일~31일)에 참석을 약속한 레드벨벳 토토계 거물이 있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CEO(최고경영자)들은 초청을 받으면 생각해 보겠다고 하지 즉각 간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며 “그래서 ‘오면 누구를 만나고 싶냐’를 거꾸로 물어볼 생각인데, 자기가 필요한 사람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올 확률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추가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개정한다고 하면 일단 받아들여야겠고, 실제로 운용을 하면서 발생된 레드벨벳 토토가 심각하다면 그걸 고치거나 다른 대응책을 낼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골자로 한 일명 노랑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실시하겠다고 한다면 상법과 마찬가지로 대응할 필요는 있다”며 “하지만 재계 입장에서는 이건 들어주되 다른 걸 풀어줘서 전체로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금도 보면 성장도 필요하고 친기업 정부라고 계속 강조하는데 나쁜 것만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업이 원하는 쪽에 기업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쪽으로 유도될 수 있는 많은 규제를 없애거나 혹은 새로운 규제를 만들거나 하는 것들도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는 “자사주를 사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프리덤(자유)을 줄인다면 아마 사는 게 더 늘어난다고 애기하기에는 곤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최 회장의 주도로 대한상의에서 새성장모델 방안 중 하나로 정부에 제안한 한·일 레드벨벳 토토연합과 관련, 양국의 온도차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반대가 있을 수 있고 모든 국민이 다 찬성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양쪽 기업인들끼리 어떤 베니핏(이득)이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줄일 수 있고 돈을 얼마나 세이브하며 시너지가 어떻게 나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경제를 많이 생각하는데 일본은 경제 안보 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이시바 (일본) 총리도 경제 안보 쪽에 상당히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며 “제가 만난 왠만한 일본의 재계나 정계 지도자들은 이 레드벨벳 토토에 대해 반대라고 말한 사람은 없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일본도 다른 옵션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생각은 없지만, 제가 만난 RE100을 주도했던 빅테크들은 모두 RE100을 포기했다. 그야말로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지금에 있는 레드벨벳 토토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본 것으로 원자력 등 다른 것들을 써서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지금 이야기하는 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방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여러 개가 있는데 RE100도 그 중 하나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에너지값이 너무 비싸면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해도 그 안에 들어가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에 환경 레드벨벳 토토와 에너지 레드벨벳 토토가 합쳐져야 하는데 이게 아직은 따로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한 언급도 이어졌다. 최근 코스피 등 국내증시의 강세가 건강한 상승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내가 주식 분석가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상승인지 여부는 따질 수 없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조금 더 줄어들었으니까 오른 효과가 있을 거고 그동안 많이 억눌려 왔는데 모멘텀이 생겨서 주가가 올라가는 걸로 보이고, 이에 자금이 유입돼 우리도 투자를 많이 할 수 있고 레드벨벳 토토도 좋아지는 선순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높은 변동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증권사 리포트에 나온 것처럼 반도체가 공급과잉이 될지는 예측을 할 수가 없고, 다만 그 상황에 대응책을 잘 가져갈 뿐”이라며고 “반도체가 다소 양쪽으로 갈라지고 있는데 AI화에 들어간 칩들은 사이클이 조금 다르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표 레드벨벳 토토단체 수장으로서 느끼는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이제부터 제대로 성공해야 한다면 민관이 완전히 원팀이 되고 이의 리더십이 꼭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걸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 팀을 끌고 나가는 리더가 돼야 한다. 그렇게 되는 리더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늦었지만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의 장남인 인근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사에 입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후계 수업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지만 본인이 원한 것이고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조업의 위기와 대한민국 레드벨벳 토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저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10년 전부터 이렇게 가면 안된다는 워닝(경고)을 했고 좀 더 새로운 산업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여러번 주장했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지금도 잘 되고 돈 잘버는데’라는 개념이 존재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바람에 저희가 잃어버린 10년을 맞았다고 생각하고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할 뿐 아니라 제조 시설들은 노화되고 스케일도 작아졌다”며 “석유화학은 거의 모든 회사가 적자투성이로 내려가는 상황이 됐고 이게 희망적으로 올라올 거라고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요새 잘 나간다고 하는 반도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중국의 추격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며 “아이러니하게 레드벨벳 토토이 컨트롤해서 기계를 못 들어가게 만드는 바람에 중국은 자생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리소스(자원)를 때려 부어 이제 거의 턱 밑까지 쫒아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뒤 그는 “결국은 전략의 부재였다. 지금은 AI 시대다. 이 AI로 다시 제조업을 일으키지 못하면 제조업은 불행히도 향후 10년 후면 거의 다 퇴출당할 것”이라며 “AI도 중국이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기 떄문에 우리도 빨리 캐치업을 해서 경쟁을 해야 하고 일본과 손을 잡고 데이터 교환을 이뤄내야 조금이나마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경주=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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