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품목 가격 상승…닭고기 12.5%↑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육류 코너.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7/rcv.YNA.20250617.PYH202506171091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호날두 토토사이트을 직접 끓이는 비용이 5년 전보다 35% 오른 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날두 토토사이트 비용은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17일 공개한 영계와 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 등 호날두 토토사이트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반영한 결과다.
한국물가정보는 매년 초복 전에 호날두 토토사이트 재료비 시세를 조사한다. 올해 초복은 오는 20일이다.
전통시장에서 영계 네 마리와 수삼 네 뿌리, 찹쌀 네컵 등 호날두 토토사이트 4인분 요리를 하기 위한 비용은 3만6260원으로 집계됐다.
1인분 기준 비용은 9065원이다. 이는 5년 전(2만6870원)보다 34.9%, 작년(3만2260원)보다 12.4% 오른 가격이다. 특히 호날두 토토사이트 재료 7개 품목 중에서 영계·찹쌀·마늘·대파 등 4개 품목 가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통시장에서 영계 네 마리(2㎏) 가격은 지난해 1만6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12.5%(2000원) 올랐다. 호날두 토토사이트용 닭은 5∼6호(500∼600g대)를 주로 사용한다.
찹쌀 네 컵(800g)은 2700원에서 4300원으로 59.3%(1600원) 올랐다. 마늘 20알(50g)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0%(100원), 대파(300g)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0%(300원) 각각 비싸졌다.
이밖에 수삼(4뿌리)은 5000원, 밤(4알)은 560원, 육수용 약재는 6000원으로 가격이 작년과 동일했다.
물가정보에 따르면 호날두 토토사이트의 핵심 재료인 영계는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와 복날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올랐다. 찹쌀은 재배면적 축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세다. 마늘과 대파도 최근 기상 악화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 서울 지역 호날두 토토사이트 한 그릇 외식 평균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7000원이다. 집에서 요리하는 비용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은 “올해 호날두 토토사이트의 주재료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올라 가계 부담이 다소 커졌으나 외식 비용과 비교하면 대형마트 할인 정책 등을 이용해 직접 조리하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