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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서 사라진 ‘물고기 반찬’, 어디로 갔을까 [푸드360]
[사설토토 기자] 오징어, 고등어 등 수산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체감 물가까지 높아지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5월 넷째주 마른오징어 중품 10마리 기준 평균 소매가격은 8만3721원이었다. 이는 1년 전(7만1543원)보다 17.0% 오른 수준이다. 평년(6만6835원)보다는 25.2% 올랐다. 고등어 시세도 급등했다. 5월 넷째주 군산 염장 고등어 중품 1손의 평균 소매가격은 6554원으로 44.6% 치솟았다. 평년(4072원)과 비교하면 60.9% 높다. 어획량은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연근해 살오징어 생산량은 1년 전보다 42% 감소한 1만3546톤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오징어 생산량은 2021년 6만1000톤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고등어 어획량도 전년 대비 17.4% 줄었다. 전체 연근해 어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고수온의 영향이 컸다. 오징
2025-06-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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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첫 중간 배당 주당 1200원…유통업계 최초
[사설토토 기자] 롯데쇼핑이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339억2000만원 규모의 중간 배당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0일이고, 다음 달 31일에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은 339억2000만원이다. 롯데쇼핑의 중간배당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유통업계에서도 최초다. 롯데쇼핑은 연간 두 차례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최고경엉자 기업설명회(CEO IR) 레터’를 공개했다. CEO IR 레터도 유통기업 중에서 롯데쇼핑이 유일하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
2025-06-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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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치킨버거 품절대란’, 왜? [푸드360]
[사설토토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치킨버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번(빵) 납품 차질에 닭고기 가격까지 급등해서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닭고기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34.48였다. 2023년 10월(136.53)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보다는 3.6% 올랐다.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외식·유통업계는 ㎏당 4000원대 초반에서 7000원대로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던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빵과 계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원가 부담 가중에 따른 대책을 고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치킨버거 브랜드 ‘크리스퍼’를 출시한 버거킹도 마찬가지다. 가격을 올리기도 어렵다. 버거킹 관계자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SPC삼립의 생산 중단으로 번 납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2025-06-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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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반환규정도 없었다, 드론 교육기관 ‘먹튀 주의보’
[사설토토 기자] 드론 교육업체가 결제수단에 따른 가격 차별과 불분명한 거래조건으로 소비자 분쟁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드론 전문교육업체 중 홈페이지를 갖춘 133곳을 조사한 결과, 32곳(24.1%)만 수강료 반환 기준을 게재했다. 나머지 101곳은 관련 기준이 없었다. 반환 기준을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곳은 32곳(24.1%)이었다. 수강료 반환기준을 게재한 32곳도 서로 다른 반환기준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3곳은 ‘학원법’이 정한 기준을 준용한다고 표시하면서도 중도해지 시 수강료를 반환하지 않거나 수강 전 해지 시 위약금을 청구한다고 명시했다. 학원법은 수강생이 수강 개시 전 수강을 포기하면 이미 납부한 금액 전액을 돌려주고, 개시 후에는 경과 시점에 따라 구분해 반환하도록 규정한다. 드론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경험자 500명 중 6.6%(33명)는 결제 수단별 수강료 차이가 있었다고 답했다. 132곳은 결제수단 관련 특이사항
2025-06-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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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쿨 서머 세일’ 기획전…“최대 50% 할인”
[사설토토 기자] 쿠팡은 여름철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쿨 서머 세일’(Cool Summer Sale) 기획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전, 침구, 가구, 식품, 화장품, 스포츠 등 20여개 주요 카테고리에서 3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7만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다양한 테마관을 준비했다. 고객의 관심이 높은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한정 특가’, 여름철 음료·별미 등으로 구성된 ‘여름시즌 미리 준비!’, 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토토사이트들이 여름을 더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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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대학생 서포터즈 ‘펀스터즈’ 18기 모집
[사설토토 기자] 농심이 대학생 서포터즈 ‘펀스터즈’ 18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펀스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디자인’이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7월 9일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펀스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농심과 관련된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 기획과 홍보에 나선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미션 수행을 위한 팀 활동비와 신제품을 포함한 농심 제품을 지원한다. 우수 활동자 및 팀에겐 포상도 수여한다. 농심 마케팅 실무진 멘토링을 통해 현장 감각도 키울 수 있다.
2025-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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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사면 CJ포인트 적립” 하이트진로, CJ ONE과 맞손
[사설토토 기자]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테라’는 CJ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손잡고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한다고 4일 밝혔다. CJ ONE은 3100만 명의 토토사이트을 보유한 멤버십 플랫폼이다.올리브영·CGV·이마트24·메가MGC커피 등 60여 개 제휴 브랜드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테라 453㎖ 8캔팩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CJ ONE 1200포인트를 제공한다.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스크래치 바우처를 등록하면 된다. 발포주 ‘필라이트’는 355㎖ 6캔팩 구매 시 CJ ONE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테라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민 맥주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2025-06-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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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한국전쟁 기념전 티켓·티셔츠 만나세요”
[사설토토 기자] 이마트24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특별전’ 티켓을 모바일앱에서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솔져’는 국내외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프리덤 이즈 낫 프리: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를 이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다.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픽업’ 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전시회장 내 티켓교환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꾸면 된다. 이마트24는 또 대한민국 육군의 영어 약칭 ‘ROKA’(Republic of Korea Army)를 새긴 티셔츠도 판매한다. 이른바 ‘로카티’로 불리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2025-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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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잇몸 담배’ 니코틴 파우치 인수 추진
[사설토토 기자] KT&G가 니코틴 파우치 회사의 인수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니코틴 파우치 회사 여러 곳을 인수 후보로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KT&G가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제조사 트리스탁티 지분 60%를 약 1400억원에 인수한 지 14년 만이다. KT&G는 니코틴 파우치 회사 인수로 글로벌 비궐련 시장 점유율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KT&G 관계자는 “여려 인수 후보를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비연소 담배다. 잇몸에 파우치를 붙여서 니코틴을 흡수할 수 있다. 국내 니코틴 파우치 시장은 크지 않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인기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2022년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인 ‘진’을 보유한 스웨덴 매치를 약 22조원에 인수하며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한편 KT&G는 비핵심 자각을 매각해
2025-06-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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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안 샀습니다…유통업계, 온·오프라인 모두 ‘울상’
[사설토토 기자] 소비심리 부진과 이상기후 여파로 봄철 의류 판매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모두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패션 거래액은 4조902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295억원) 감소했다. 의복(-3.7%), 신발(-0.8%), 가방(-11.3%), 스포츠·레저용품(-5.3%) 등 대부분 상품군이 감소했다. 다만, 화장품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조1574억원을 기록했다. 아동·유아용품도 1.8% 늘어난 236억원이었다. 봄철 패션 관련 매출 실적이 저조한 것은 온라인뿐만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봄 초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2~3월 롯데백화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2025-06-03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