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스(Takis) 스낵 관련 숏폼 [유튜브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4/news-p.v1.20250703.051bcb9935dd4837a0c371a527cbe9f8_P1.jpg)
숏폼(짧은 영상) 마케팅이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식품 시장을 휩쓸고 있다. 식품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추천 콘텐츠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숏폼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 8개국 틱톡 사용자 80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틱톡에서 본 물건을 사거나 제품 행사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였다. 사용자의 25%는 “틱톡에서 본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응답했다.
입소스는 숏폼 속 제품 노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플루언서(인터넷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가 제품을 ‘친근하게’ 구독자와 공유하는 콘텐츠가 효과적이었다.
영국 타키스(Takis) 브랜드의 ‘블루 히트(Takis Blue Heat)’ 스낵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는 해당 제품으로 ‘매운 스낵 먹기’ 숏폼으로 틱톡에 올려 토토사이트 토스 입금를 끌었다. ‘파란 스낵’으로 유명해진 토르티야 칩은 매운 맛과 신맛이 특징이다. 타키스를 운영하는 멕시코 빔보그룹(Grupo Bimbo) 측은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Z세대 공감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이후 브랜드의 틱톡·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급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숏폼을 통해 ‘경험하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이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감각적 특성’에 주목하는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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