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보유 인구 비중 38%로 1965만명

전년(1903만명) 대비 3.26% 증가

서울 시내 모습. [연합]
서울 시내 모습. [연합]

[goal 토토사이트경제=신혜원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를 보유한 인구가 196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 5122만명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2023년 말(1903만명) 대비 3.26% 증가한 1965만명(38.4%)이었다.

세대별로는 총 2412만가구 중 63.4%인 1530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30.2%)가 가장 많았고, ▷50대(21.2%) ▷70대(20.8%) ▷80대 이상(14.6%) ▷40대 9.1% ▷30대(3.0%) ▷20대(0.9%) ▷20대 미만(0.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유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4만6258㎢, 법인은 7404㎢,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23㎢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개인은 임야 2만6629㎢(57.6%), 농경지 1만5910㎢(34.4%), 대지 2677㎢(5.8%) 순으로, 법인은 임야 3464㎢(46.8%), 농경지 1004㎢(13.6%), 공장용지 907㎢(12.2%) 순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은 임야가 7227㎢(92.4%)로 비중이 매우 높았으며, 농경지 421㎢(5.4%), 대지 79㎢(1.0%)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토지소유현황의 경우 타 시도에 거주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 43.6%였다. 관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59%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20.6%로 집계됐다.

방현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goal 토토사이트 정책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관련 상세자료는 이날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