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토토사이트 러쉬 우호적 대우 필요 요청

미국산 소고기 韓 점유율 1위 강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토토사이트 러쉬이 9일(현지시간) 귀국직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토토사이트 러쉬이 9일(현지시간) 귀국직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시한이 8월 1일로 연장된 가운데 우리 정부 협상단은 토토사이트 러쉬 협력 방안을 미국 측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토토사이트 러쉬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제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서한 발표 직후인 7일(현지시간) 오후 만남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면담이다.

여 토토사이트 러쉬은 릴레이 면담을 통해 한국이 미국의 오랜 동맹국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특별한 파트너’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 토토사이트 러쉬은 러트닉 장관에게 “한국의 첨단산업 및 제조업 역량, 양국 간 긴밀히 연계된 산업 공급망 등을 고려하면 한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위한 최적의 상대”라고 피력했다. 또 무역수지 균형 요구와 관련해선 “양국 간 제조업 협력이 무역 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한미 제조업 협력이 호혜적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를 상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여 토토사이트 러쉬은 이 같은 제조업 협력 제안이 조속한 시일 내 구체화하고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철강 등에 부과된 품목별 관세에 우호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번 미국 출장기간 소고기협회와도 만나 한국 내 소고기 수입시장에서 미국산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이 요구하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이 완화될 경우, 이명박 정부 때처럼 광우병 파동이 일어나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이어져 오히려 미국이 손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