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해도, 출산해도 끝없는 아버지 사랑…단, ‘세금 없는 토토사이트 토대리’엔 한도가 있다는데 [이세상]

#. 올해 재혼하고 곧 첫 아이를 맞이하게 된 김민철 씨(37)는 요즘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고민에 푹 빠져 있다. 2022년 초혼 당시, 아버지에게 4000만원을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았던 민철 씨. 다행히 지난해 새로 도입된 ‘혼인·출산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 덕분에 세금 없이 금전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혼 후 올 초 재혼하면서 2000만원을 추가로 받았는데 혼인공제를 또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곧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버지가 또 현금으로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재혼에 출산까지, 얼마까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걸까?’

여기에 또 하나. 민철 씨 부부는 결혼 전에 이미 양가 부모님에게 각자 5000만원씩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은 이력도 있다. 재혼·출산·사전토토사이트 토대리까지 한꺼번에 맞물린 상황. 민철 씨 부부가 이 복잡한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많은 분들이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가 2024년에 새로 생긴 제도라고 해서 2024년 이전에 결혼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오해하시곤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언제 결혼했는지’보다 ‘언제 토토사이트 토대리를 받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 공제는 2024년 1월 1일 이후에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부터 적용되는데요, 그 토토사이트 토대리가 혼인신고일 이후 2년 이내에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최대 1억원까지 세금 없이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혼인신고일이 2022년 5월 31일이라면 2024년 5월 30일까지가 2년 이내에 해당하고, 이 기간 중 2024년 1월 1일 이후에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았다면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거죠.

참고로, 적용 기준은 결혼식 날짜나 실제 합가일이 아닌 혼인신고일입니다. 사실혼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A. 혼인신고를 한 뒤 실제로 결혼생활을 했던 경우라면 이혼하더라도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추가로 토토사이트 토대리세를 내거나 가산세가 붙는 일은 없어요.

하지만 주의할 상황도 있습니다. 바로 혼인신고 전에 토토사이트 토대리를 받고, 결국 결혼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예요.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2년 전부터 ‘혼인 예정’을 전제로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파혼되면, 이 토토사이트 토대리는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로 간주돼 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토토사이트 토대리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가산세(과소신고가산세, 무신고가산세 등)는 면제되지만,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신고기한의 다음날부터 수정신고로 납부하는 날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는 납부 지연에 따른 이자 상당액이 부과됩니다. 공제 적용은 혼인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혼인을 전제로 토토사이트 토대리받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A. 네, 혼인 전에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을 다시 반환하면, 세금 부담 없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단, 기한을 꼭 지켜야 해요. 파혼 등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유가 발생한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해요. 부모님께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을 그대로 반환하면, 이 토토사이트 토대리는 없었던 것으로 간주돼 토토사이트 토대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안에 재산을 돌려드리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이 역시 토토사이트 토대리일로부터 2년이 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정신고 또는 기한 후 신고를 해야 해요.

또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토토사이트 토대리세와 함께 이자상당액도 납부해야 합니다.

A. 네, 이번에도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공제는 초혼·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혼인한 자녀 또는 혼인 예정인 자녀에게 토토사이트 토대리한 경우 적용되기 때문이죠. 즉, 혼인 횟수보다 더 중요한 건 ‘수증자 기준으로 1억 원 한도 내인지’ 여부입니다.

민철 씨는 초혼 당시 4000만원을 공제받았고, 이번 재혼 때 2000만원을 추가로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았으니 아직 4000만원까지 공제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죠.

A. 네,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와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는 별도로 적용됩니다.

즉,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으로부터 10년 동안 일반적인 토토사이트 토대리를 받은 경우, 수증자 1인당 5000만 원까지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로 공제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혼인이나 출산을 이유로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로 최대 1억원까지 혼인·출산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가 적용됩니다.

민철 씨의 경우, 2020년에 5000만원을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로 공제받았고 이후 혼인하면서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는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공제 한도 내에서 별도로 공제받을 수 있던 거죠.

그래서 흔히 말하는 ‘신혼부부 1인당 1억5000만원(합산 3억원)까지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공제 5000만원과 혼인·출산 공제 1억원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A. 혼인·출산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과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를 모두 고려해서 살펴볼게요.

먼저 두 분은 혼인출산공제와 별도로 적용되는 일반 토토사이트 토대리공제(직계존속에게 10년간 5000만원 공제)를 이미 다 소진한 상태라 혼인·출산 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만 따져보면 되겠네요.

민철 씨의 경우, 이미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공제로 총 6000만원(초혼 4000만원+재혼 2000만원)을 공제받았기 때문에 혼인·출산공제 총한도 1억원 중 4000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초혼인 아내의 경우, 결혼하면서 6000만원을 혼인공제로 받았었네요. 마찬가지로 출산 명목으로 4000만원까지 추가 공제 가능합니다.

참고로 출산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자녀 출생일(또는 입양일) 기준으로 2년 이내 토토사이트 토대리가 이루어져야 공제 대상이 되는데요, 이때 출생일은 출생신고서상 날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A. 안 됩니다. 출생일(또는 입양일) 이전에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는 출산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출생일 이후 2년 이내에 토토사이트 토대리가 이루어져야만 공제가 가능해요.

이 점은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해요. 혼인의 경우, 신혼집 마련 등 혼인 전 자금 수요를 고려해 혼인신고일 전 2년~후 2년, 총 4년 동안 받은 토토사이트 토대리도 공제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출산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는 반드시 출생일 또는 입양신고일 ‘이후 2년 이내’에 토토사이트 토대리받은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아니요, 사용 목적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나 출산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를 적용받았다고 해서 그 재산을 꼭 결혼 비용이나 육아 비용으로만 써야 하는 건 아니에요. 어떤 용도로 쓰더라도 공제를 적용받은 사실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A. 아니요. 예물비용이나 혼수용품 구입을 위한 지원금은 토토사이트 토대리세 비과세 항목에 해당되어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의 예물비용을 포함해 냉장고, 세탁기, TV 등 생활용 가전제품과 같은 기본적인 혼수용 가구 등은 일상적이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토토사이트 토대리로 보기 때문이죠.

다만, 주의해야 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 주택, 고가 미술품 등 고가·사치성 품목은 과세 대상에 해당됩니다. 이 경우에는 혼인토토사이트 토대리재산공제를 활용해 신고·공제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혜림 기자 / 김혜리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세무컨설팅팀 세무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