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드라이프 지분 99.77% 8830억원 인수 추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캡스 토토사이트의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와 관련된 캡스 토토사이트의 기업결합 신고를 11일 승인했다.
캡스 토토사이트은 지난 4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국내 상조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약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VIG파트너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1/news-p.v1.20250430.2d7abd303d40409bb49d51feb690f3ed_P1.png)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조만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말 기준 선수금 2조5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캡스 토토사이트이 저출생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교육사업의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상조업계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캡스 토토사이트은 프리드라이프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가치와 영업력을 계속 유지하도록 지원할 방침을 내놨다. 이후 교육, 뷰티, 헬스, 레저 등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수익성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캡스 토토사이트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마무리 시점을 지난달 30일로 잡았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절차가 끝나지 않아 이달 13일로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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