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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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6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입 기대에 주가가 급등했던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와 앱로빈 등의 주가가 편입 불발에 9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지난주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주가는 S&P500 편입 기대에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기간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3% 상승했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의 S&P500 편입은 전통 금융회사를 넘을 새 이정표로 여겨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amp;P 다우존스 인덱스는 6월 지수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구성종목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이날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주가는 장중 한때 8% 이상 크게 떨어졌으며 장 막판 하락폭을 만회했지만 결국 1.98% 하락 마감했다.

역시 S&P500 편입을 기대하며 지난주 주가가 상승했던 모바일 광고업체 앱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은 이날 무려 8.21%나 하락했다.

로빈후드의 시가총액은 640억달러 이상으로, S&P500 편입 조건인 205억달러를 가뿐히 넘는다.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은 이 때문에 로빈후드가 신규 편입되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S&P500에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되려면 시가총액 외에 기업 지배구조, 유동성, 시장 대표성 등 정성적인 면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댄 돌레브 미즈호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로빈후드에 대해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함께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이날 주가 하락에 대해 “일부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며 “이해가 가는 조정”이라고 말했다.

매트 말레이 밀러타박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빈후드 사례는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이 펀더멘털보다 모멘텀에 기대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시장에 다시 과열 조짐이 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