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장신구 브랜드 라오푸골드(Laopu Gold)가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비타임 토토 있는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상장 1년 만에 주가가 1000홍콩달러를 돌파했다. 라오푸골드 제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 [로이터 유튜브 화면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8/news-p.v1.20250605.a839e3e7875840568b9c148be9008e0b_P1.jpg)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비타임 토토를 끌며 ‘황금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금 장신구 브랜드 라오푸골드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가 2300% 이상 급등하는 등 비타임 토토를 끌고 있으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라오푸골드의 비타임 토토는 장중 1000홍콩달러(약 17만 3000원)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라오푸골드는 버블티 제조업체 믹스에 그룹을 꺾고 홍콩 항셍지수 내에서 2번째로 비싼 주식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6월 말 상장한 라오푸골드의 비타임 토토는 이날까지 2300% 이상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장신구 브랜드 라오푸골드(Laopu Gold)가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비타임 토토 있는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상장 1년 만에 주가가 1000홍콩달러를 돌파했다. 라오푸골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줄을 선 소비자들. [로이터 유튜브 화면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8/news-p.v1.20250605.e30f1798573a4533ac7230601e14b66d_P1.jpg)
블룸버그는 “라오푸의 상승세는 Z세대(1995~2010년생) 수요에 맞춘 비타임 토토 새로운 소비재에 관한 관심”이라면서 “회사가 최소 거래 단위를 100주로 설정했기 때문에 구매자는 10만 홍콩달러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라오푸골드는 중국의 명품 비타임 토토가 식었음에도 Z세대를 중심으로 비타임 토토를 얻고 있다. 중국 전통 금세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해당 브랜드는 창립자 쉬가오밍이 2009년 시작했다. 라오푸골드는 24K 금과 용·봉황 등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팔찌, 반지 등 장신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라오푸골드는 특히 비타임 토토 내 37개 매장만 운영하는 한정판 전략으로 실제 금 시세보다 높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살 수 없는 브랜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이터통신은 “비타임 토토 소비자들은 라오푸를 ‘황금계의 에르메스’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다만 비타임 토토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딩헝 선전 플라잉 타이거 인베스트먼트 앤 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는 “라오푸는 성장이 유망해 보이지만 현금 흐름으로 볼 때 지나치게 비싸다”며 “홍콩달러 1000달러는 힘든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