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 비타임 토토 활용 통화·데이터 등 원천 차단
해외여행 성수기 앞두고 개선…“정보보호 강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유심보호비타임 토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5/news-p.v1.20250605.15da4dd0917b4d78bbd54102afdf7eef_P1.jpg)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도 유심보호비타임 토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유심보호비타임 토토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카드나 이심(eSIM)을 도용해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비타임 토토다. 유심보호비타임 토토 가입 시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 관리된다. 불법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단말의 통화·데이터 등 통신 비타임 토토가 즉각 차단된다. 이를 통해 불법 복제 유심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유심보호비타임 토토 가입자들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비타임 토토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가입자는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비타임 토토 이용이 가능하다.
새로 유심보호비타임 토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신의 U+’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이용 중인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비타임 토토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LG유플러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보호비타임 토토에 가입한다면 유심 불법 복제로 인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비타임 토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심보호비타임 토토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자사의 로밍비타임 토토와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출시한 ‘아시아 로밍패스’를 중심으로 로밍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