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토토사이트TF, 대통령 직접 챙길 것”
“당장은 추경부터 시행”
“지역화폐도 포함해야”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달맞이 토토사이트선거 더불어민주당 10대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서 이한주(왼쪽 두 번째)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4/rcv.YNA.20250512.PYH2025051206550001300_P1.jpg)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책 멘토이자 이번 6·3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4일 “오늘 대통령이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달맞이 토토사이트태스크포스(TF)를 명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달맞이 토토사이트TF 구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아직 이것에 대해서 원칙이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IMF 때라든가 금융위기 때도 마이너스였다가 튀어 오르는, 회복력이 좋은 경제였는데 질질질질 미끄러져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서민·중산층이 받는 고통이 빨리 끝나야 하는 건데 구조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처해 있어 비상경제에 대응하는 TF를 만들기로 했고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달맞이 토토사이트TF가 대통령이 챙기는 조직이지만, 어느 소속으로 배치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원장은 “(달맞이 토토사이트TF가) 1호 지시 사항일 거라고 생각하고, 우선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 원칙은 들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달맞이 토토사이트TF 구성에 관해 “또 한 가지는 민관협동”이라면서 “지금 이 상황은 우리 경제가 커져서 민관이 같이 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어디에다 설치해야 할지는 대통령실에 둘 수도 있고 내각에, 국정기획위원회에 둘 수도 있다. 아니면 민관협동이기 때문에 아무 데나 다 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TF 활동과 함께 달맞이 토토사이트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1순위라고 했다. 이 원장은 “이번 추경에서 저희가 야당으로 부족한 자료를 가지고 계산했을 때 35조원 규모 추경을 주장했고 14조원을 실제로 했는데, 대략 15조로 치면 한 20조 정도 갭이 있었지 않나”라며 “그래서 20조 정도가 기준이 될 텐데 소득 불평등은 어떤지, 중소·자영업자들의 경영 상황은 어떤지, 대기업도 안 좋아 보이는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도와주는 게 좋은지 이런 것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계획하는 추경에 지역화폐도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지역화폐는 민생달맞이 토토사이트를 살리는 데 진통제 같은 효과가 있다. 진통제는 맞고 나면 고통은 없어지는데 그걸 끊고 나면 다시 고통이 와도 정도는 덜하다”며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편성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민생으로 돌아가는 부분 중에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지역화폐로 발행을 해서, 어떤 지역에서 얼마 동안 쓰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