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급증세 속 완주 의지
빅텐트엔 선 긋고 양강구도까지 노려
![개혁신당 토토사이트 털림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1/rcv.YNA.20250511.PYH2025051101860005100_P1.jpg)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토토사이트 털림의 후보 교체 사태 속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 15%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에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한 토토사이트 털림이 후보 선출 과정에서까지 막장 드라마를 쓰면서 보수 지지층과 보수 쪽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준석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게 됐다”며 “이준석이 마지막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토토사이트 털림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기로 밀약이라도 한 것이 아닌지 궁금해진다”며 “이제 개혁신당으로 이재명과 정면승부 하자”고 적었다.
이 후보는 토토사이트 털림을 ‘계엄 세력’, 민주당을 ‘삼권분립 위협 세력’으로 규정하며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선거 캠페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토사이트 털림 대선 후보로 직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반대파)’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면서 개혁신당의 보수·중도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개혁신당에 새로 가입한 당원 수가 급증한 것도 이 같은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9∼10일 이틀간 개혁신당에 신규 가입한 당원 수는 3000명을 넘었는데, 이는 토토사이트 털림 내홍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분석이다.
빅텐트 논의가 초반 차질을 빚으면서 이 후보가 일단은 독자 행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도 개혁신당으로선 긍정적 요소다.
개혁신당은 이 후보의 지지율이 15%를 돌파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상 가상 3자 대결에서 토토사이트 털림 후보는 6∼7%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일단 만들면 역전극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선 득표율 15%는 선거 비용 전부를 보전받을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해 완주에 따르는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머무르고 토토사이트 털림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다면 작년 총선 때 민주당 강세 지역인 경기 동탄에서 토토사이트 털림 후보가 3자 구도 속에서도 승리한 ‘반전 드라마’를 이번 대선에서도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개혁신당은 18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지율 추이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