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의 날을 맞아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들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3곳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6.7%가 채용할 때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우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68.7%의 기업 인사담당자는 ‘장애가 취업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29%에 불과했다. 이들이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채용한 이유로 ‘능력이 되면 장애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의무 고용 정책에 따라야 해서(19.5%)’, ‘채용분야가 장애에 구애 받지 않아서(10.3%)’,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고용 부담금을 덜기 위해서(10.3%)’ 등의 순이었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을 채용하지 않은 기업은 그 이유로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이 하기에 너무 어려운 직무(34.3%)’라고 답했다. 그 뒤로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지원자가 없다(32.9%%)’,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 같다(9.9%)’,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편의시설이 불충분하다(9.9%)’ 등이었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채용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항목으로 ‘정부의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채용 지원 강화(39.3%)’가 1위에 올랐고, ‘직업훈련 강화(18%)’, ‘편의시설 구축 지원(16.3%)’, ‘직원들의 인식 변화(15%)’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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