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스포츠토토(054780)가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마감됐다.
가상 스포츠토토는 지난 15일 장 시작 21분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루 많아야 5만여주 적게는 2만여주 안팎 거래되던 가상 스포츠토토는 이날 무려 116만주나 거래됐다.
한 인터넷 매체에서는 “지난 2009년 가상 스포츠토토 자회사인 BOF인터내셔널이 배용준 감수의 한국전통요리점 ‘高矢禮(고시레)’ 영업과 국순당이 개발한 ‘高矢禮(고시레) 막걸리’의 일본전국 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있다며 가상 스포츠토토가 숨은 막걸리주로 부각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국순당은 지난 2010년 사업보고서 기준 막거리 판매를 통해 전체 매출액의 54.7%인 567억원 가량을 판매한 바 있다.
이 중 대일(對日) 수출량은 한 해 동안 100만 달러, 원화 기준으로 11억원 매출액이 고작이다.
이 중 가상 스포츠토토의 자회사가 국순당의 고시레를 어느 정도나 판매할지는 집계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일본을 다녀온 한 여행객은 “고시레의 음식은 상당히 비싼데, 일본 진출 초기에 고급한식으로 일본인들로부터 각광 받다가 최근에는 캐쥬얼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연히 고가 음식이 주류인 고시레의 영업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상 스포츠토토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배용준씨가 최대주주(전체 지분의 34.6%)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업이다.
다만 가상 스포츠토토는 지난 2010년 매출액 214억원에, 영업이익 3억 8000만원을 올린 바 있다.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소식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9년 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지난 2010년에는 모두 67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낸 바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