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캡스 토토사이트원회가 24일 개헌안 초안을 과도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군 최고위원회에 제출함으로써 정치 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무슬림형제단 대표 자격으로 캡스 토토사이트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소브히 살레에 따르면 캡스 토토사이트원회가 26일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 최고위원회와 회동하고 개헌안 초안의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마지막 회의에 참석한 살레 위원은 “캡스 토토사이트원회는 26일 군 최고위원회를 만나 개헌안 초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이후 군부가 최종안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캡스 토토사이트원회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하기 직전 야권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8일 구성됐다. 당시 야권 등 반정부 세력은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대선과 총선을 담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개헌을 요구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난 뒤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는 퇴직 법관인 타레크 알-비슈리를 개헌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알-비슈리 캡스 토토사이트원장은 무바라크 치하에서도 사법부 독립을 위해 노력해 법조계에서 신망이 높은 인사로 알려져 있다.
캡스 토토사이트 초안의 구체적인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0년간 무바라크가 구축한 정치 체제를 개혁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부는 6개월 안에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하고, 그전에 공론을 거쳐 개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캡스 토토사이트 증시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재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메나(MENA) 뉴스통신사가 보도했다. 캡스 토토사이트 증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거래가 중단됐으며 무바라크 퇴진 후에도 재개장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할레드 세리 세이얌 거래소 이사장은 27일 재개장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며 다음달 1일 전까지는 장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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