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씨의 불스포츠토토 베팅샵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1일 신씨를 불스포츠토토 베팅샵 수사키로 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신씨의 신병처리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술을 받은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일단 석방한 것”이라며 “신씨가 구금을 감내할 몸 상태가 되면 그때 가서스포츠토토 베팅샵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1억3천만원 가량의 도박을 하고 해외 도피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기본적으로 죄질이 나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포츠토토 베팅샵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YONHAP PHOTO-2475> 경찰서 나서는 신정환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방송인 신정환이 20일 오후 석방돼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1.1.20 jihopark@yna.co.kr/2011-01-20 20:51:05/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경찰서 나서는 신정환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불스포츠토토 베팅샵 입건된 방송인 신정환이 20일 오후 석방돼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1.1.20 jihopark@yna.co.kr/2011-01-20 20:51:05/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씨는 작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3천만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체류하다 20일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신씨는 지난 19일 한국으로 입국 할 당시 300만원 상당의 점퍼 등의 명품을 입고 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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