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회장은 왜 ‘한·일경제연합’을 주장하나?[Deep Spot]
[토토사이트 가입하면경제=한영대 기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뼈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관계 재설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국우선주의 물결이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규모, 산업 특성, 지리적 입지 등 유사점이 많은 일본과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서 새로운 우호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일본에 대해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언급하며 “작은 차이들, 의견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주요 경제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SK그룹 회장)이 현 정부 출범에 맞춰 제안한 ‘한·일 경제협력 모델’은 성장의 돌파구 찾기에 애를 먹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 새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는 최
2025.07.08 16:00취임 반년 만에 달러 최악…‘弱달러’ 원하는 트럼프 웃을까[Deep Spot]
[토토사이트 가입하면경제=김영철·정목희 기자] 달러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올 상반기 10% 이상 떨어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 관세전쟁 여파로 강(强)달러를 보일 것이란 예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올 상반기 달러 약세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관세정책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3년 만의 역성장 쇼크 ▷대규모 감세법안 및 재정적자 확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약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세계 금융 시스템의 중심으로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기축통화로 공고한 위치를 지키던 달러가 향후 5∼10년 내에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전통적으로 미국 정부는 ‘강달러’를 장려해왔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미 행정부의 차입비용이 줄고, 달러에
2025.07.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