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독레프리 토토사이트’ 콘셉트의 음료(사진)가 화제다. 유제품 기업 이리가 선보인 ‘지엔쇼우칭 레프리 토토사이트 알갱이’다. 독성 성분을 제거했지만, ‘독레프리 토토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엔쇼우칭은 독성 성분을 없애면 식용할 수 있는 레프리 토토사이트이다. 제품에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도 넣었다. 그러면서 업체는 ‘레프리 토토사이트 먼저, 그다음이 사람’, ‘목숨 걸고 레프리 토토사이트과 함께’ 등 섬뜩한 문구를 달았다. 심지어 일회용 구토 봉투와 자외선 램프까지 제공한다.

제품은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다. 티몰, 징동, 샤오홍슈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는 출시 4일 만에 매진됐다. 일부 중고 사이트에서는 원가의 두 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재입고 요청이 쇄도하는 등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지 젊은 세대는 업체의 예상대로 ‘독레프리 토토사이트’이라는 기이한 콘셉트에 호기심을 보였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흥미로운 간접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빠르게 공유됐다. aT 관계자는 “‘지엔쇼우칭 레프리 토토사이트 알갱이’ 음료의 인기는 젊은 세대의 독특한 SNS 취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SNS 활동을 자극하는 요소가 마케팅 성공을 이끈 것”이라고 평가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정하패 aT 상하이지사
도움말=정하패 aT 상하이지사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