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사 토토사이트 bts 지원사업 세부 내용 확인

국비·지방비 매칭으로 사업 전환 지원

역설계 인력 포함 5년간 2000명 양성

기자재 공급·수주 협력 협의체도 운영

수주절벽 중형사, 토토사이트 bts로 재도약 기대

대통령실이 3일 공개한 ‘토토사이트 bts’(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모자. [연합]
대통령실이 3일 공개한 ‘토토사이트 bts’(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모자. [연합]

[토토사이트 bts경제=고은결 기자] 중소 토토사이트 bts의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에 MRO 야드 시설 임차,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한·미 조선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계기로 미국의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대형 토토사이트 bts에 집중됐던 수혜가 중소 조선소로 확산돼 중소조선소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토토사이트 bts의 미국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내년 예산 50억원을 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295억원과 지방비 245억원으로 구성된다. 본지가 구체적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은 5년간 총 200건(연 40건)의 기업 지원과 2000명의 인력 양성(연 400명)을 목표로 한다.

야드 임차 돕고 고급인력 양성도 지원

우선 사업에는 ‘함정 MRO 산업 전환 기업 지원’ 항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영세 토토사이트 bts소도 도크와 야드를 빌려 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드 임차 비용을 지방비와 매칭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국 승무원 정주 여건 개선, MSRA·ABR 등 함정 자격 인증 지원이 포함된다. 정부는 토토사이트 bts 통합 공급망 플랫폼을 구축해 부품 엔지니어링·물류·조달 시스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 시제품 제작과 미국 ABS 선급 인증, KOLAS 인증도 지원한다. 한미 공동 협력 기업 지원은 OEM 라이선스 취득 등 미 해군·해경 물량을 따내기 위한 협력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MRO 수행에 필요한 기자재 공급 건도 지원하며, 중소 토토사이트 bts가 한미 MRO 네트워크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함정 MRO 수주 협력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토토사이트 bts 관계자는 “구체적 세부 항목은 기업 의견을 반영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총 2000명 규모의 인력 양성 계획에는 단순 기능인력뿐 아니라 역설계 전문 인력까지 포괄한다. 엔진·추진시스템 토토사이트 bts, 스마트 토토사이트 bts, 보안인증 전문가까지 양성을 지원하며 교육 수료자 대상으로 재직자 훈련수당과 취업자 채용 장려금도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계도가 없는 함정을 분해·재설계할 수 있는 고급 인력까지 교육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토토사이트 bts 생태계 전반 ‘낙수효과’ 기대감

지원 대상은 HJ중공업, 케이조선, 대한조선 등 중견 토토사이트 bts를 비롯해 영세 조선소까지 폭넓다. 정부는 준비가 된 기업부터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조선소 생태계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해군·해경 발주 물량의 직접 진입이 어려워도 토토사이트 bts 인력과 시설 확보로 해외 토토사이트 bts 공급망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중형 토토사이트 bts들은 이미 MRO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를 서둘러왔다. HJ중공업은 연초부터 미 해군과 MSRA 체결을 추진 중이며, 지역 기자재 업체들과 ‘MRO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시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케이조선은 진해 해군기지와 가까운 입지를 강점으로 MRO 거점 후보로 거론돼 왔다.

특히 대형사가 미 해군 신조를 수주할 경우, 후속 MRO 물량이 중형·영세 토토사이트 bts소로 이어지면 이런 과정에서 국내 토토사이트 bts 생태계 전반에 낙수효과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MRO 시장은 건조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제도 설계와 지방비 매칭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가 소외’ 중소 토토사이트 bts에 단비 전망

또한 올해 들어 중형 토토사이트 bts들의 수주량은 급감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1500억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체 3500억달러(487조원) 펀드의 43%를 차지하는 단일 업종 최대 규모의 펀드로, 국내 토토사이트 bts들의 대미 투자를 공적 금융 중심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다.

하지만 이런 ‘마스가 훈풍’에도 국내 중소형 조선업은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간한 ‘2025년 상반기 중형조선산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중형토토사이트 bts의 수주량은 15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작년보다 7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조선이 수주한 중형 탱커 6척이 전부였고 대한조선, 대선조선, HJ중공업 등은 한 척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HD현대 계열사이자 대형토토사이트 bts로 분류되는 HD현대미포의 중형선 수주량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HD현대미포는 상반기 중형 컨테이너선 16척(30만CGT), 중형 가스선 11척(24만CGT)을 수주했다. 국내 중형선 수주량의 78.6%다. 상반기 중형토토사이트 bts의 수주액은 2억9000만달러(약 40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5% 감소했다.

중형사 수주액이 국내 신토토사이트 bts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6.7%)보다 5.9%포인트 떨어진 0.8%를 기록했다. 중형사 수주액 비중이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중소형 토토사이트 bts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원정책을 크게 강화할 필요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번 정부의 MRO 야드 지원 결정 등이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k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