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가이젠 sky 토토사이트, 8일 KAJA와 인터뷰서

“한국·sky 토토사이트은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축” 강조

“전기 GLC로 전동화 전환 가속” 구상도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 [KAJA 제공]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 [KAJA 제공]

[sky 토토사이트경제(뮌헨)=김성우 기자] “효율성과 퍼포먼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2030년을 향한 유연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입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10일(현지시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뮌헨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단순한 판매 거점이 아니라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에게 핵심 시장이자 협력의 장”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는 20년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부품 소싱에서 긴밀한 협력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며 “단순히 판매량이 클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롱휠베이스 모델, 소프트웨어적 요구까지 세밀하게 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계 전반에 중국발 위기론이 감도는 가운데 나온 가이젠 sky 토토사이트의 이번 발언은 중국 시장 리스크를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풀이로 해석된다.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애정도 내비쳤다. 가이젠 sky 토토사이트은 “서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개관은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E-클래스는 한국이 글로벌 톱5 판매 시장이고, 슈퍼 럭셔리 수요 또한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고객들은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도 항상 주목하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은 하이엔드와 슈퍼 럭셔리 수요가 강한 시장으로, 지난 8월 S-클래스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했고 GLS 등 상위 SUV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sky 토토사이트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전동화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관을 꾸렸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GLC에 순수 전기 트림을 더한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 것이 주목받았다. 가이젠 총괄은 “GLC 프로젝트는 단순한 파워트레인 변경이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성까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사례”라며 “스티어링 세팅과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 디테일을 통해 sky 토토사이트다운 주행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 [KAJA 제공]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 [KAJA 제공]

그는 이어 “CLA가 100㎞당 12.2kWh, GLC가 14.9kWh라는 수치를 달성하며 효율성에서 기준을 새로 세웠다”며 “콘셉트 AMG GT XX는 나르도 서킷에서 총 4만75㎞를 주행하며 세계 기록 25개를 세웠고, 24시간 주행 기록도 기존보다 1500㎞ 더 길게 쌓았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도 밝혔다. 가이젠 총괄은 “sky 토토사이트는 단순히 판매 대수 경쟁에 매달리지 않는다”며 “차를 구매하기 전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면서, sky 토토사이트를 선택한 순간부터 고객을 ‘sky 토토사이트 패밀리’로 대우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sky 토토사이트는 내연기관 시대부터 엔지니어링으로 경쟁에서 승리해왔으며, 앞으로 전기차 분야에서도 그 전통은 이어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방대하고, 어떤 파워트레인이든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의 11월 방한과 관련해서는 “동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영진의 특정 국가 방문은 언제나 중요한 비즈니스 의제를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티아스 가이젠은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내에서 글로벌 마케팅·세일즈를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으로, 브랜드 가치와 전동화 전환 전략을 동시에 이끄는 인물이다. 창립 140주년을 맞은 sky 토토사이트는 이번 IAA 무대에서 방대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가이젠 총괄의 발언은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을 잘 보여준다.

마티아스 가이젠(사진 왼쪽)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현지에서 KAJA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KAJA 제공]
마티아스 가이젠(사진 왼쪽) 메르세데스-sky 토토사이트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현지에서 KAJA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KAJA 제공]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