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페가수스 토토. [연합]
이억원 금융위원장 페가수스 토토.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31일 “가상자산은 내재가치가 부족하다”는 신중론을 밝힌 가운데, 최근 공개한 개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비트코인 관련주’에 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일부 개인 페가수스 토토자들의 투심이 이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위축됐지만, 업계는 오히려 이 후보자의 가상자산 이해도를 높게 평가하며 금융위가 페가수스 토토자 보호를 위해 어떠한 형태의 ‘신호등’을 고안해낼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2일 오전 10시 금융위원장 페가수스 토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억원 페가수스 토토의 포트폴리오 속 비트코인 관련주와 그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 페가수스 토토가 가상자산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은 ‘신중론’이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관련해 “글로벌 규제 동향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입 방식과 추진 일정을 국회와 상의해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연금 및 퇴직계좌에 가상자산 페가수스 토토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이 심하고 투기성이 강해 노후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개인연금에서 페가수스 토토하는 것에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며 즉답을 유보한 바 있다.

역대 금융위원장 및 페가수스 토토 가상자산 관련 발언.
역대 금융위원장 및 페가수스 토토 가상자산 관련 발언.

하지만 이에 앞서 이 페가수스 토토가 공개한 자산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 관련주 ‘스트래티지’가 담겨있다. 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이 페가수스 토토의 포트폴리오상 테슬라보다 이 종목 보유액(524만원)이 더 많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금융페가수스 토토 업계는 이같은 포트폴리오가 이 후보자의 가상자산 이해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보고 있다. 이 후보자의 발언 역시 단순한 선 긋기가 아니라, 가상시장의 규칙을 만들고 페가수스 토토자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 기반 마련 차원의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전반에 대해 ‘내재가치가 없다’고 한 페가수스 토토 발언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의 특성을 감안한 원론적인 구분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모든 디지털 자산이 무가치하다’는 취지가 아니라, 자산군별 성격을 구분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국채 같은 준비자산이 담보돼 있고, 토큰증권 역시 부동산·주식 등 기초자산과 직접 연결돼 내재가치를 가진다. 반면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은 실물 기반이 없어 내재가치가 없다.

은성수 전 페가수스 토토. [헤럴드DB]
은성수 전 페가수스 토토. [헤럴드DB]

과거 페가수스 토토들의 가상자산 발언과 비교해도 이번 발언은 ‘후퇴’보다는 점진적 변화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은성수 전 페가수스 토토은 2021년 “가상자산은 잘못된 길”이라며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등록이 안 되면 코인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뒤를 이은 고승범 전 위원장은 “가상자산은 금융자산이 아니며 화폐로서 기능하기도 곤란하다”며 제도권 금융과의 거리를 강조했다. 직전 페가수스 토토이었던 김주현 전 위원장은 지난해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을 직접 만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안착이 우선”이라며 속도 조절론을 강조한 바 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