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의 얼굴들

서울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 월곡지구대 임채현(왼쪽) 순경과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 범죄예방대응과 김창진 경감이 최근 서울 성북구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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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직접 몸으로 뛰는 쪽티비 스포츠토토관이 많다. 서울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에서도 그런 쪽티비 스포츠토토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 중 임채현 월곡지구대 3팀 순경과 김창진 범죄예방대응과 경감을 최근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에서 만났다.

임 순경은 지난 1월 임용된 신참 쪽티비 스포츠토토관이다. 그는 헌병장교로 복무하다 제복을 입고 시민들 곁을 지키는 쪽티비 스포츠토토관이 되고 싶어 쪽티비 스포츠토토 입직을 준비했다.

임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지난 5월 말 후두암 3기 환자를 구조했던 일을 뿌듯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는 오전 5시께였다.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자의 연락을 받고 월곡지구대 직원들이 출동했다. 다세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인 탓에 신고자 위치와 주소지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았다. 임 쪽티비 스포츠토토과 동료들은 인근 주소지 하나하나를 뛰면서 찾았다.

그렇게 구조해낸 환자는 50대 초반의 여성이었다. 혼자 살면서 열흘 동안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임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그를 주민센터와 연계해 식사배달과 방문간호 진료시스템과 같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임 순경은 “범죄를 단속하는 일 외에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일한다”며 “주민들 곁에서 발맞춰 걷는 쪽티비 스포츠토토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김 경감은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에서만 9년을 근무했다. 2000~2006년 정보과에서 일했고, 지난해부터는 범죄예방대응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김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생활고 때문에 다리에서 몸을 던지려던 시민을 구조했던 일이 있다.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진 끈질긴 설득 끝에 안전하게 다리 밑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었다.

김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그 당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구나를 느꼈다”며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자. 얘기들 듣고 모르면 알아보고 그래도 모르면 물어서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가 모토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 쪽티비 스포츠토토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티드·CEPTED)을 맡고 있다. 셉티드는 범죄 취약지역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해 범죄 발생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김 경감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종암쪽티비 스포츠토토서 관내에 범죄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도보와 차량 순찰을 통해 주민들과의 접점을 더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김도윤 기자


kimdo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