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중장기적 협력 플러스”

“李정부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

“얄팍한 정치 버리고 국익 챙겨야”

“野 때려잡아야 경제 살아나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블랙티비경제=김해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윤석열 정부-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전임 정부 유산으로 생색은 내면서 전임 정부에 불공정 계약 프레임을 씌워 망신 주고 혼자 공로를 독식하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올해 1월 한전·한수원과 미 웨스팅하우스 사이 합의는 체코 토토사이트 블랙티비 수주뿐 아니라 K-토토사이트 블랙티비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월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비밀 합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 중이다. 무리한 계약이었다는 주장과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국적 합의”라며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원자력 전문가 출신 한수원 사장은 ‘감내하고도 이익을 남길 만하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이 임명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이뤄진 계약’이라고 밝혔다”고 반박했다.

송 위원장은 “미국과의 중장기적 토토사이트 블랙티비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면 결국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불리한 협약이라면 3500억달러 투자와 1000억달러 구매에 자동차·철강 관세 폭탄까지 간, 쓸개를 다 내준 이재명 정권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 토토사이트 블랙티비 산업이 미국에 진출하는 토토사이트 블랙티비판 ‘마스가’(MASGA) 협약이 체결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지난 1월 합의에 따른 계약이다. 제발 얄팍한 정치는 버리고 굳건한 국익 챙기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토록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여당이 국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하려면 결국 우리 야당이 바로 서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중심이 돼 혁신과 단결의 힘으로 정부·여당의 무능과 오만을 강하게 질타하며 견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한다. 다만 당대표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오는 26일 최종 결정된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반성과 교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며 “계속되는 막말, 음주 운전 장관 지명은 또다시 고장 난 인사 검증 시스템의 증거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는 또 어떤가. 호기롭게 ‘코스피 5000’을 외쳤는데 정부 출범 2달 만에 우리 증시는 5000은커녕 3100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떨어졌다”며 “법인세 인상, 양도세 대주주 요건 강화 등 반시장적 세제 개편과 굴욕적 대미 관세 협상, 대한민국 제조업을 위기로 내모는 불법 파업 조장법 강행 추진 등 이재명 정권의 초지일관된 반시장·반기업 행보가 시장의 신뢰를 무너트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데 이 정부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지지율 하락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야당 탄압, 정치 보복 궁리만 하는 것 같다”며 “이 대통령에게 묻겠다. 야당을 때려잡는다고 경제가 살아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1차 비대위회의에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기초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새로 선출될 지도부 또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혁신하는 야당, 승리하는 야당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