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위크’ 포함 한달새 서클 순매수액 전 종목 1위

코인베이스 순매수액 M7보다 높아

[챗GPT를 이용해 제작]
[챗GPT를 이용해 제작]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에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 6개월간 순매수 상위 50 종목 변화를 살펴본 결과 기존 ‘최애’ 종목 중 하나였던 팔란티어 대신 서클 등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관련 주에 투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간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추이에서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관련주들의 강세가 특히 돋보였다.

지난 1월19일부터 7월18일 사이 외화증권 투자내역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6억9017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순매수(개별종목·상장지수펀드(ETF) 등 포함) 4위에 올랐다. 개별 종목만 따졌을 때는 2위다.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거래소 코인베이스 또한 3억671만달러의 순매수액을 적립해 전체 11위, 개별종목 5위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두 종목은 매그니피센트7(M7, 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의 순매수액을 뛰어 넘기도 했다. 서클의 순매수액은 알파벳(3억1343만 달러)보다 높았으며 코인베이스의 경우 애플(1억5208만 달러), 메타(1억3829만 달러) 보다 순매수액이 컸다.

반면, 호날두 토토사이트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개별 종목은 ▷3위 테슬라(6억6419만 달러, 개별종목 1위) ▷4위 팔란티어(6억4599만달러, 개별종목 2위) ▷13위 브로드컴(2억1921만 달러, 개별종목 3위) ▷16위 마이크로스트래티지(1억5117만 달러, 개별종목 4위) 등이었다.

이같은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관련주의 강세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친(親)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을 표방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미국산’(Made in USA)이 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취임 직후 ‘친 호날두 토토사이트 인사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앉혔다.

특히, 미 하원은 지난주를 ‘크립토 위크’(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주간)로 지정해 지니어스 법안, 클래리티 법안, 반CBDC법안 등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3법을 모두 심의·통과시켰다. 17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은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길을 열었다. 클래리티 법안, 반CBDC법안의 경우 상원 논의만을 남겨둔 상태다.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크립토 위크’가 포함된 최근 1개월간 서학개미들의 서클 순매수액은 직전 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5월18일~6월18일 2억960만 달러였던 순매수결제액은 이후 한 달 간 5억2016만 달러로 늘어났다.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거래소 코인베이스 또한 2억6325만 달러 순매수액을 기록하며 서클, 테슬라 레버리지 ETF 다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과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통 빅테크들은 주요 순매수 상위 목록에 들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조윤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니어스 법안 통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수탁 기업 비앤와이 멜론, 결제 네트워크 페이팔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클래리티 법안 통과시 수혜주로는 코인베이스를 꼽았다. 조 연구원은 “디지털 호날두 토토사이트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할 경우 법적 지위가 모호하던 가상호날두 토토사이트 거래소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