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기간 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전직 기간제 교사 A 씨가 14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기간 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전직 기간제 교사 A 씨가 14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와 공모해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를 빼돌린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교사는 한때 학생의 담임 교사였으며, 학부모는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건넸고, 빼돌린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덕인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이 학생은 전교 1등을 하는 등 줄곧 최상위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경찰서는 14일 기간제 교사 A(31·여) 씨를 구속했고, 15일에는 학부모 B(48·여) 씨를 구속했다. 또 두 사람의 범행을 방조한 학교 시설 관리 직원 C(37) 씨도 구속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께 경북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를 빼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2학기 기말고사 첫날이었다. 두 사람은 교무실에서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를 빼내려는 순간 경보시스템이 울려 도주했지만, 다음 날 경찰에 붙잡혔다.

국어 담당 기간제 교사인 A 씨는 이 학교에 근무하다 지난해 2월 퇴사했지만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보관 장소를 알고 있었고, 교내 경비 시스템에 지문이 등록돼 있어 지문을 찍고 교무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학교 측이 A 씨의 지문 등록 정보를 지워야 했는데 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이다.

학교 직원 C 씨는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가 있는 교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등 수법으로 이들의 침입 등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 A·B 씨가 교내 경비시스템에 의해 적발된 이후 학교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 등도 확인됐다.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기간 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학부모 B 씨가 15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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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2020년 D 양의 과외를 하며 D 양의 모친인 B 씨를 처음 알게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2023년 D 양이 해당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을 했고, A 씨도 같은 학교에 들어가 1학년 담임을 맡으며 관계가 지속됐다. 경찰은 이때부터 B 씨가 A 씨에게 돈을 건네며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유출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마다 200만 원씩, 2년여 간 약 2000만 원의 돈이 교사 계좌에 입금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 두 사람이 과거에도 수차례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 씨가 퇴사 후에도 시험기간 중에 야밤을 틈타 학교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교무실이나 인쇄실에 보관된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를 교사가 직접 빼내 학부모에게 전달하거나 사진을 찍어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B 씨의 딸 D 양은 3학년으로 주로 전교 1등을 하는 등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 중학교 때도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D 양에 대해 퇴학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치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성적도 모두 0점 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D 양도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의사 남편을 둔 B 씨는 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이다.

A 씨는 현재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