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거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세계 환경의 날’ 간담회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ICC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환경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5/news-p.v1.20250605.47b1a2aa1f4041278759d8a6506b79da_P1.jpg)
[헤럴드경제(제주)=이태형 기자]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5일 “토토사이트 대공원 개도국으로 선진국으로 변환한 생생한 경험을 갖고 있어 그린ODA(공적개발원조)나 환경협력사업에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잉거 사무총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제주ICC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UNEP은 국가가 주도하는 ODA는 언제든 환영한다”며 “ODA는 개도국 토토사이트 대공원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원 규모는 한국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지만, 국제 메커니즘을 통해 지원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토토사이트 대공원 풍력, 수력발전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 새로운 유형의 메커니즘을 만들어 한국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과 성장의 상충관계에 대한 지적에 대해 잉거 사무총장은 “성장과 사람의 웰빙을 다 잡는게 쉽지 않다”면서도 전기차 취득세 감면과 유지 비용 토토사이트 대공원을 예로 들며 “보조금 형식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선택을 할 수 있게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플라스틱 협약(INC-5)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 채택이 불발된 이후 교착상태에서 빠진 것이 아니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잉거 사무총장은 “UNEP는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토토사이트국과 의장 간에 활발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며 “아시아태평양은 6월에 방콕에서, 나이로비에서 수석 대표급 회의가 공식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오는 8월 12~13일 장관들이 참석해서 효율적으로 이끌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파리협정에서 탈퇴하면서 넷제로(탄소중립)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잉거 사무총장은 “지연하면 할수록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그 비용이 생산을 위한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