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롤 스포츠토토 재학생 5명이 올해 상반기 웹소설 CP 업체 엔리즈, 뿔미디어와 연재 계약을 맺었다. 작년 하반기 1·2학년 재학생 8명이 연재 계약을 맺은 후 다시 찾아온 희소식이다.
롤 스포츠토토는 웹소설 교육 과정 개설 이후, 졸업생뿐만 아니라 교내의 많은 재학생들이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웹소설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작년 8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천당가 천재 한의사’라는 작품으로 연재를 시작한 ‘자니’ 작가는 광주대 롤 스포츠토토에서 소설 강의와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동기들과의 합평, 의견 교류를 하며 영감을 받고 웹소설 작가가 된 대표적인 사례다.
자니 작가는 “내가 이야기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다 보니 나 또한 최우선 순위는 독자다. 앞으로도 독자가 재밌어할 만한 글, 어디에서든 읽고 싶어 할 만한 글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롤 스포츠토토 안점옥 학과장은 “우리 학과에는 웹소설에 매료되어 단순 독자를 넘어 작가가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가진 입학생들이 매해 눈에 띈다” 며 “이들이 학년별 체계적인 학과 커리큘럼을 따라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기쁨은 무엇보다 크다. 두려움 없는 신인 작가 지망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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