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870톤 탄소 감축 효과
![서울 강동구 고라시움아파트에 설치된 투게더토토의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아파트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투게더토토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4/news-p.v1.20250604.5ce56d4f713842689091cbb32700b931_P1.jp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투게더토토이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규모를 2배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투게더토토은 지난해 4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총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다. 이 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30년산 소나무 28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약 187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게더토토은 올해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1000개 추가 모집한다. 수거함 설치 참여 단지를 총 2000곳으로 늘린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누적 참여 규모는 약 120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도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양말을 재활용한 텀블러 가방 등 친환경 증정품을 제공한다.
한광영 투게더토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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