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경.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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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한밤중 시민단체 토토사이트들이 사전투표함 CCTV를 감시하던 중 쪽티비 스포츠토토 청사 창문이 열린 것을 발견해 알렸다가 이를 침입으로 오해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시민단체 토토사이트인 50대 남성 3명을 전날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동두천 쪽티비 스포츠토토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모니터링하다 청사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경비업체에 연락했다.

경비업체는 이를 쪽티비 스포츠토토 알렸고, 선관위 직원은 이들이 청사에 침입한 것으로 판단해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진보 성향의 투표 감시 단체 소속인 이들은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알린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오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며, 시·도 쪽티비 스포츠토토 청사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구나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실제 침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쪽티비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으로, 쪽티비 스포츠토토 관련 법 위반은 아니라 별도 고발이나 대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