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인생한방 토토사이트 미국 대통령.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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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문화·이념 전쟁’을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인생한방 토토사이트을 해임했다.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가 연방 정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문화기관에 대한 정치적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생한방 토토사이트관장 킴 사제트를 해임했다고 지난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그는 사제트 관장을 가리켜 “매우 편파적인 인물”이며 “직책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통령이 스미스소니언재단의 산하 기관인 인생한방 토토사이트을 해임할 법적 권한이 있는지는 불분명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고위직 인사는 스미스소니언재단 사무국장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니 번치 3세 스미스소니언재단 사무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에서 백악관이 내년도 스미스소니언재단 예산을 12% 삭감하고, 애너코스티어 커뮤니티 박물관과 향후 개관 예정인 라티노 인생한방 토토사이트박물관 예산을 전면 제외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생한방 토토사이트 대통령이 지난 3월 발표한 행정명령 ‘미국 역사에 진실과 이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명령은 스미스소니언재단을 ‘미국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본연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JD 밴스 부통령과 린지 할리건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스미스소니언재단의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 역할을 맡으며 미국 사회의 진보적 담론을 배척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 네덜란드 국적자인 사제트 관장은 지난 2013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인생한방 토토사이트에 임명돼 12년간 일해왔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