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X 2025 현장서 업무협약

장인화 회장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강간 개발 주도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한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을 함정 선체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한다. 그동안 조선 분야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용으로만 사용해온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의 용도를 확대 적용, 미래 사장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은 자성을 띠지 않는 비자성 특성을 가진 강재로, 기존 함정에서 필요했던 ‘탈자(자기 제거)’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뢰(자성에 반응하는 해상 폭탄) 부설이나 수거 작업시 함정의 피격에 의한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일반 선급강 대비 강도가 약 10% 높아, 외부 충격이나 폭발에도 선체가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선체 경량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업계에에서는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의 성공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 배경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강조해 왔던 ‘기술 우위를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 방침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장 회장은 2018년 포스코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철강 신소재와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철강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이끈 바 있다.

협약이 체결된 MADEX는 해군, 방위사업청, 국내외 조선 및 방산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해양 방위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회다. K-철강과 K-방산을 각각 대표하는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와 HD현대중공업이 해군 및 방산 관계자, 글로벌 바이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앞에서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함정의 기술경쟁력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방위산업의 부흥을 위한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뢰부설함, 소해함, 무인수상정 등 차세대 함정에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을 적용함으로써 함정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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