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업정지된 강원 도민상호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이 2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등은 200억원 규모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도민토토사이트 무료거부 대표 정 모씨 등 5명을 춘천지검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고발과 관련 도민토토사이트 무료거부 한 임원은 “지난해와 올해 초 이뤄진 금감원 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해당 대출을 둘러싼 시각차가 있는 만큼 사법적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민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은 지난 1972년 상호신용금고로 시작해 합병을 거쳐 총자산 365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작년 9월말 현재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부실이 심화됐다. 결국 작년 6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4.16%로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예금인출 사태를 모면하고자 자체 휴업에 돌입했다가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도민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도민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의 예금자에 대해선 1인당 원리금 기준으로 5000만원 이하의 예금은 전액 보호되며, 다음달 7일부터 1500만원을 한도로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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