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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조기 폐암, 인공지능으로 1년 앞서 재발 예측”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감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조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재발 위험을 최대 1년 앞서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 중 85%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완만하다. 이 가운데 조기 단계 환자는 35%로, 대체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현재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는 개인별 재발 위험과 무관하게 병기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받고 있다. 다만 같은 병기라 하더라도 환자 상태와 종양 특성이 달라 재발 위험에도 차이가 있어,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한계가 뚜렷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 교수, 혈액종양내과 정현애 교수 연구팀은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의 임상·병리·검사 데이터를 종합해, 1년 이내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레이더 케어’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14,1
2025-09-08 0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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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섬망·낙상 등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 국내 첫 개발”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노년 환자들은 입원 후 섬망, 낙상, 합병증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 노년 환자 10명 중 8명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환자 평가 모델을 통해 입원 첫날에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백지연 교수, 장건영 전문의는 65세 이상 노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위험 가능성을 입원 첫날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Acute Care for Elders Risk Score)’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는 고위험군 노년 환자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예후와 악화 가능성까지 정확하게 평가해 환자 집중 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의 약 40%가 65세 이상이며, 노년 환자 비율은 매년 1.5% 내외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특성상 중증 노년 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고위험군
2025-09-08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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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들의 작은 소망, 큰 기적으로’...365mc,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해단식 성료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국제 비영리기구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협력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료하며,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65mc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한 난치병 투병 아동 소원 성취 프로젝트 기념 해단식을 서울 KB라이프타워 KB스타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며, 글로벌365mc 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송영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메이크어위시는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소원을 실현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 지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래 5800명 이상의 아동에게 소원 성취의
2025-09-05 0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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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난청은 소통 불편 넘어 치매 등 인지기능에 영향”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9월 9일은 귀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귀의 날’이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생활 속 소음 노출이 빈번해지면서 난청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귀 건강과 직결된 난청은 단순히 소통의 불편을 넘어 인지기능, 치매 위험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건강 문제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난청의 다양한 유형과 예방 및 청각 재활 방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와 살펴본다. ▶난청이란?=난청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귀를 통해 들어간 소리가 고막-달팽이관-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의사소통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끼칠 뿐 아니라, 자동차 경적이나 화재 경보 등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난청의 유형은 노인성 난청, 소아 난청,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등 원인과 발생 양상에 따라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노인성 난청은 65세 인구 10명 중 3명이 겪을
2025-09-05 0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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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블랙커피 2잔씩 마셨더니, 성인여성 인슐린 저항성 위험 30%가까이 감소”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성인 여성이 매일 블랙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블랙커피를 2잔 이상 마신 여성의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30% 가까이 낮았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이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19∼64세) 7,453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커피 섭취와 포도당 대사 지표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Coffee Consumption and Glucose Metabolism Markers in Korean Adults)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2025-09-04 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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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대형 뇌전이암, 개두술 대신 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도 유효성 입증”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그동안 개두술이 우선적으로 권장됐던 부피 10㎤ 이상 대형 뇌전이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대형 뇌전이암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1차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방사선을 소량씩 여러 번에 걸쳐 조사하는 이 치료법은 9개월만에 종양 크기를 80%까지 줄이고, 환자 87%에서 신경학적 증상을 안정화할 수 있어, 기저질환 등으로 개두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명호성 교수팀은 대형 뇌전이암 진단 후 1차 치료로 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93명을 대상으로 이 수술 방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3일 발표했다. 뇌전이암은 다른 장기에 생긴 암세포가 뇌로 퍼져서 발생한 종양이다. 크기가 작으면 방사선 수술이 1차 치료법이지만, 대형 뇌전이암은 종양의 부피를 줄여서 뇌압을 빠르게 낮춰야 하기 때문에
2025-09-03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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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27년간 한해도 안빠지고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지금까지 4300명에 새얼굴 선물”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 및 SK그룹과 함께 지난 24~30일 베트남 하노이의 108군사중앙병원에서 ‘제2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세민회 의료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을 가진 아이들을 직접 수술하고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았으며, 통산 4300여 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이번 봉사단에서는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전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성형외과 교수)이 단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김백규·박규형 교수, 성형외과 허찬영 과장, 정재훈·김종호 교수, 김태균·김은혜·강정아·김주혜·주명은·하민주 간호사가 단원으로 참여했다. 얼굴 기형 어린이는 음식물 섭취 및 호흡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고, 발
2025-09-03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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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스텐트 시술 고위험군 환자, 수술후 ‘고vs저강도 약물치료’ 유의미한 차이없어”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진 부위가 해부학적으로 복잡해 치료가 어렵거나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시술 직후 고강도로 약물을 복용하는 맞춤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고위험 환자에게 기존치료법과 맞춤치료법 중 어느 치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 위성봉 전문의는 복잡한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2,018명을 대상으로 기존치료군과 맞춤치료군으로 나눠 1년간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 간 사망·뇌졸중·응급재시술·출혈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
2025-09-03 09: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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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인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제22대 의무원장에 김종태 교수 선임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제22대 의무원장으로 김종태 교수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종태 신임 의무원장의 임기는 2025년 9월부터 2년이다. 김종태 의무원장은 1991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신경외과 전문의다. 2001년부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신경외과 과장, 척추센터장, 외래진료부장, 입원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종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력 확충과 함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2025-09-02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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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개원 43주년 맞아”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 ‘포괄2차종합병원’인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1일 개원 43주년을 맞았다. 부천세종병원은 특히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세종심혈관네트워크)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국을 하나로 잇는가 하면,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 아래 수십 년간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대상 무료수술 등 의료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심장전문병원·지역책임의료기관·포괄2차종합병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책임의료기관 부천세종병원=<사진설명 : 지난해 8월 28일 부천세종병원 정문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희영 경기
2025-09-01 15: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