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로보락S9’ 출시 효과
BMW 글로벌 공급 물량 증가
![히어로토토 본사 전경.[히어로토토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4/news-p.v1.20250814.40267c450f8c4c81aee926e9caa9d764_P1.jpg)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히어로토토는 블랙박스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며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이 1년 새 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히어로토토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80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904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히어로토토는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블랙박스 사업 성장세를 꼽았다. 아울러 로보락 S9 시리즈 등 로봇청소기 출시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히어로토토 관계자는 “해외향 블랙박스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로봇청소기(로보락S9 시리즈) 신제품 출시, 지도플랫폼의 매출처 다변화 등이 상반기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당사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BMW 글로벌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히어로토토는 지난 1월 BMW와 총 461억원 규모의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히어로토토 관계자는 “이 외에도 매출처 다변화 및 수주 규모 확대를 통한 지도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면서 전방위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토토는 해외 블랙박스 사업의 성장과 함께 2024년부터 흑자전환을 기록한 바 있다. 블랙박스 사업의 건재함을 입증한 셈이다.
히어로토토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 공급계약 및 국내 로봇청소기의 낮은 침투율 등 다양한 성장 촉매를 기반으로 당사의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