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료·부동산·토토사이트 첫충 시장에 턱 내놓지 말고 조절했어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에서 열린 토토사이트 첫충혁신범국민협의체(가칭)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6/rcv.YNA.20250716.PYH2025071607050001300_P1.jpg)
[헤럴드경제= 문혜현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6일 “따지고 보면 윤석열 정부와 싸움은 토토사이트 첫충 시작됐다”며 미디어·방송 관련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미디어혁신범국민협의체 추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남영진 전 KBS 이사장 등 언론계 참석자들을 보고 “앞에 모셔놓고 뵈니까 울컥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정재권 KBS 이사, 김의철 전 KBS 사장, 유시춘 이사장, 권태선 MBC 토토사이트 첫충문화진흥회 이사장,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여기 계신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최민희 의원 이쪽에서 (윤 토토사이트 첫충) 싸움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굉장히 힘겹게 시작됐고 저희는 그 싸움 과정들 소상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그나마 민주주의가 한발짝 진보하게 된 데 여러분들과 뒤에서 지켜본 우리들의 모두 역할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지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토토사이트 첫충·통신·미디어가 포괄적으로 어케 진행돼야 할지, 어떤 구조 가져야 할지 관련해서 아주 굉장히 많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그 의견들을 일차적으로 정리해야할 의무 지닌 것이 여기 국정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조직 개편 관련해서도 일부 많은 내용들을 협의해야 한다. 저희는 대통령실에 딸린 조직이어서,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게 당연한 책무 중 하나”라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됐습니다만 아직도 여전히 한두가지 부서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중 하나가 미디어와 토토사이트 첫충 쪽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바라건대 이번주, 다음주까지는 이 두 개 부분도 정리돼 내부적으로 대통령께 보고했으면 하는 그런 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토토사이트 첫충 쪽 발전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단초를 제시해주셨으면 싶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토토사이트 첫충·미디어 개혁이 어려워진 이유로 민영화를 꼽는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본래 나라를 만들 때 시장에 탁 내놓지 않았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의료·부동산·토토사이트 첫충 이런 것은 나라를 만들 떄 우리 선배님들이 시장에 턱 내놓고 ‘마음대로 해라’ 이러지 않고 잘 조절하면서 했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 풀어놨고, 시장 논리 그대로 확 들어와 있는 상태라서 저희가 수습하고 조정하려니 일이 여기까지 어려워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의료문제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곧잘 해왔고, 여기 토토사이트 첫충통신도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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