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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t 토토사이트경제=김성훈 기자]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한다거나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로 아동 수강생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피아노 학원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일영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및 상습학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4)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 씨는 2023년 6월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sprit 토토사이트 교습소에서 초등학교 2학년 B 양이 sprit 토토사이트를 잘 치지 못하고 이론 문제를 틀렸다는 이유 등으로 손등과 손바닥으로 피해 아동의 머리와 팔 등을 때렸다. 무려 47분 동안 50여 차례 맞은 B 양은 14일의 치료가 필요한 열린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A 씨 이를 포함해 약 3개월간 B 양에게 34 차례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가했다.

A 씨는 비슷한 시기 C(당시 10세) 군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약 80분간 손을 들고 서 있게 하는 등 2개월간 16회에 걸쳐 학대했다.

피해자는 B 양과 C 군 외에도 10세 이하 아동 3명이 더 있었다. 이들이 학대를 당한 것은 100차례가 넘는다.

A 씨는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앞섰다. 학대인 줄 몰랐다. 너무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설 판사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 5명의 피해 아동을 상대로 반복해 아동학대 범행을 저질렀으며, 상당한 강도로 피해 아동들의 sprit 토토사이트 부분을 가격하는 경우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B양은 ‘sprit 토토사이트에 갈 때마다 항상 두려웠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슬프고 죽고 싶었다’고 진술해 장기간 학대 피해를 당하면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두려움을 겪었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추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피해 아동들의 모친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A 씨를 법정 구속했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