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명 ‘TME Group’…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
![[하이그라운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0/news-p.v1.20250610.e9ca451f0e164a6585557e7e045c95cf_P1.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영상 콘텐츠 제작사 하이그라운드가 TV조선 E&M과 토토사이트 케이벳하고 사명을 ‘TME Group(티엠이 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그라운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토사이트 케이벳 계약을 체결,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토토사이트 케이벳을 최종 승인했다. 토토사이트 케이벳 기일은 6월 1일이다. 토토사이트 케이벳법인 대표직은 기존 TV조선 E&M의 대표인 안석준 대표가 맡는다.
이번 토토사이트 케이벳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양사의 조직자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통합 콘텐츠 거점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사명 ‘TME Group’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중심 스튜디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TME Group은 글로벌형 콘텐츠 스튜디오 형태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결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트렌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 등 콘텐츠 사업의 장르를 보다 폭넓게 확장함으로써 OIMU(One IP Multi Use) 전략 운용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석준 총괄 대표는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제작 경험을 쌓아온 하이그라운드는 올 상하반기 ‘미지의 서울’과 ‘착한사나이’, ‘컨피던스맨’ 등 굵직한 텐트폴 작품들을 방영한다. ‘가녀장의 시대’, ‘각성’, ‘칼꽃’ 등 자체 IP와 유명 헐리우드 IP 및 인기 웹툰 원작 기반 IP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6편의 드라마 제작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토사이트 케이벳조선 자회사 토토사이트 케이벳조선 E&M은 ‘미스터트롯2∙3’, ‘대학가요제‘, ‘산따라물따라딴따라’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비롯해 관련 김용빈, 정서주, 김용임 등 20여명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매니지먼트와 음원 IP제작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토사이트 케이벳조선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