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영 IBS 단장 브랜드토토팀
비침습적 물리적 자극으로
뇌척수액 배출 2~3배 증가
“치매예방 새 이정표 기대”
![IBS 혈관브랜드토토단 고규영(왼쪽부터) 단장, 홍선표 브랜드토토위원, 진호경·윤진희 선임브랜드토토원 [IBS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5/news-p.v1.20250605.94854948ffb946ae8b58899157a2baa1_P1.jpg)
국내 브랜드토토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방법을 찾았다.
기초과학브랜드토토원(IBS)은 고규영 혈관브랜드토토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브랜드토토팀이 뇌 속 노폐물이 얼굴(눈·코 옆) 피부 아래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이어진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5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배출 경로에 정밀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뇌척수액 배출을 두세 배가량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브랜드토토을 원활히 청소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뇌에서 생성되는 대사 브랜드토토은 뇌척수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이 브랜드토토이 배출되지 않고 뇌 속에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해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 된다. 특히 노화에 따라 뇌척수액의 브랜드토토 배출 능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브랜드토토팀은 뇌척수액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과 비인두 림프관망을 통해 목 부위 안쪽 림프절로 배출되고, 노화에 따라 림프관이 퇴화하면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저하됨을 규명한 바 있다. 이때 비인두 림프관과 림프절을 이어주는 목 림프관에 약물을 이용해 뇌척수액 배출을 두개골 밖에서 증가·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지만, 이 림프관은 목 깊숙이 존재해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브랜드토토팀은 림프관에 선택적으로 형광 표지자를 발현하는 생쥐 모델과 생체 내 이미징 기술 등 첨단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시각화했다. 그 결과 뇌척수액이 눈 주위, 코안 쪽, 입천장의 림프관을 통해 얼굴 피부 아래(주로 눈·코 옆) 림프관으로 모인 뒤 턱밑샘 림프절로 배출됨을 규명했다.
이 집합림프관은 두개골 안쪽의 뇌척수액을 바깥쪽으로 빼주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노화된 쥐의 얼굴 피부 아래 집합림프관에 정밀한 저강도의 기계적 자극을 준 결과 뇌척수액 배출이 두세 배가량 늘어남을 확인했다.
비침습적인 자극으로 뇌척수액 배출을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브랜드토토팀은 이번 성과를 임상시험에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단장은 “이번 성과는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지도를 완성한 것은 물론, 뇌척수액의 배출을 뇌 외부에서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향후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브랜드토토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토토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이날 게재됐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